(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소상공인과 프리랜서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간편장부나 경비율(추계신고) 방식은 절차가 간단해 선호도가 높지만, 자칫 실제 지출보다 적은 비용을 인정받아 ‘세금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장부 작성 건너뛰면 ‘비용 인정’ 손해… 영세업자도 복식부기 고려해야

최근 세무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정한 일정 비율만큼만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경비율 신고는 장부 작성의 번거로움을 덜어주지만 실제 지출이 많은 사업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 고정 지출 비중이 큰 업종의 경우, 실제 쓴 돈만큼 비용 처리를 받지 못해 과세 표준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영세 사업자라도 증빙을 기반으로 비용과 공제 혜택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복식부기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에는 복식부기가 전문 지식이 필요한 까다로운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그 진입장벽이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다.
"수집부터 제출까지 AI가 척척"… 자동 장부 솔루션 확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식부기 장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소상공인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AI경리 땡큐지’의 경우, 홈택스와 신용카드, 배달 앱, 금융 데이터 등을 연동해 모든 전자증빙을 자동으로 수집한다. AI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식부기 장부를 작성하면, 사용자는 최종 결과만 확인하고 '동의' 버튼을 눌러 신고서 제출까지 마칠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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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자동 장부 프로세스] 1단계: 홈택스·카드·금융 데이터 등 전자증빙 자동 수집 |
"본업 집중 환경 조성"... 특수고용직 맞춤 가이드도 공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주)성공하는사람들 관계자는 "기장료 부담이나 작성의 어려움 때문에 경비율 신고를 선택했다가 절세 혜택을 놓치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복식부기를 작성하고, 사장님들이 장부 정리 대신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성공하는사람들은 향후 프리랜서와 골프 캐디 등 특수고용직을 위한 맞춤형 세무 가이드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신고 기간에 맞춰 ‘자동 장부 체험권’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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