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소박한 시골 행복

2025.04.14 10:04:09

 

소박한 시골 행복 / 정상화

 

어제는 쑥국

오늘은 달래 된장국

내일은 돌나물 민들레 김치

 


철마다 내어주는

밥상 위 자연 향기

엉개며 두릅 산나물 고사리

 

무엇이 부러우랴

둥글래 버섯 차에 망중한

송이며 능이 향에 몸을 씻고

 

자연과 더불어

한 세상 즐거운 삶

부모님 모시고 채전밭 일구며

벼농사에 소들과 더불어

그렇게 한 세상 웃다 가야지

 

[시인] 정상화

울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울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저서: 1시집 “스스로 피어짐이 아름다운 것을”

2시집 “산다는 것은 한 편의 詩”

3시집 “그러하더라도 사랑해야지”

4시집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는 것은”

5시집 “곱게 물들었으면”

6시집 “바람처럼 살고 싶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봄이 되면 여러 가지 나물이 밥상 위에 올라 입맛을 돋게 한다. 제일 먼저 냉이가 우리의 입맛을 책임지기도 하는 봄이다. 냉이, 달래, 쑥 등 계절에 따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정말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 따뜻한 봄날인가 싶더니 갑자기 꽃샘추위가 몰아닥쳐 모든 것을 움츠리게 하는 오늘 엄마가 끓여주던 냉이된장국과 쑥떡이 몹시 그립다. 지금 아이들은 먹을 것이 많이 있어 나물의 맛과 소중함을 잘 모르지만, 어린 시절 먹었던 그 나물 맛과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미소 짓게 한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상화 시인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