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엄마 / 강사랑
가을밤 풀벌레 우는 밤에
우리 엄마 생각납니다
가득 찬 가을 들판
한쪽 한쪽 쪼개고
한 올 한 올 엮어서
세월에게 아름다운 청춘 주니
지금 이 자리네요
한 많은 세월이 남겨 준
생사 넘는 고갯길
한 컷 한 컷 엮어서
손자 손녀들에게
옛날이야기로 밤 깊어집니다
엄마 품 떠난 자식들 마음에
웃음 덩어리 뭉쳐 주려고
잠 못 이룬 엄마의 하얀 밤
기도 소리 들려옵니다
가을밤 낙엽 지는 밤
쓸쓸한 바람 소리에
우리 엄마 생각납니다

[시인] 강사랑
경기조 시흥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정회원(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제1시집 <겨울 등대>
제2시집 <꽃이 오는 길에 봄이 핀다>
제3시집 <겨울 아이가 온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엄마의 사랑 깊이는 어디까지일까요? 세월이 지나 엄마가 되어 그 마음을 알겠다 싶다가도 엄마에게는 언제나 나는 철없는 자식 같습니다. 그 사랑이 깊고 깊어 끝을 알 수 없는, 그냥 주기만 하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나뿐만이 아닌 내 자식에게 더 한없는 사랑을 주시는 은혜에 오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리면서 당신의 사랑에 감격합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의 사랑이 더 그립고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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