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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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지역발전재단, 산업재해 예방 위한 QR 안전교육 협력 나서2025.12.1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행복한지역발전재단과 중부재해예방관리원 주식회사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교육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원주시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업재해예방솔루션 QR 안전교육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행복한지역발전재단 문현 이사장(사회복지학 박사)과 중부재해예방관리원 주식회사 전원현 회장(공학박사)을 비롯한 (사)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이미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QR 기반 산업재해 예방 안전교육 솔루션 공동 추진 ▲지역 내 사업장 및 근로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교육·인적 자원 교류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현 이사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QR 안전교육 솔루션을 통해 근로자들이 보다 쉽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원현 회장 또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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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비대면 은퇴자산 관리 서비스 오픈2025.12.1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광주은행은 오는 22일부터 광주은행 Wa뱅크(App)를 통해 '비대면 은퇴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대면 은퇴자산 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연금, 보험,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은퇴 설계를 지원한다. 고객이 Wa뱅크 내 '더프라임에이지 은퇴설계' 메뉴에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면 필요 생활비와 예상 연금 수령액, 보험 가입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주택연금 등 추가 연금 활용 전략, 절세 방안 등 은퇴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광주은행 본점 3층 은퇴자산관리 전문센터(The Prime Age Center)를 방문하면 누구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무 PrimePB센터, 봉선WM라운지, 첨단WM라운지 및 각 영업점 VIP룸을 통해서도 은퇴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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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다산신도시에 민관협력형 커뮤니티공간 '경기 유니티' 개소2025.12.1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9일 남양주 다산지금 A5 경기행복주택단지에 민관 협력형 커뮤니티 공간인 '경기 유니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기 유니티는 30개실, 전용면적 956㎡ 규모로 1층(16개실)은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키즈그라운드', 2층(14개실)은 중장년·고령층을 위한 '웰니스센터'로 구성됐다. 경기도와 GH가 공간 조성 및 제공·공공서비스 연계를 담당하고 민간 운영기관은 프로그램 기획·공간 운영·서비스 품질관리 등을 수행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 유니티는 민관협력 기반의 공간복지 모델로 전국에서 최초 시도되는 사례"라며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돼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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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교보증권2025.12.19
◇일시 : 2025년 12월 19일 ◇ 승진 <상무> ▲ Equity사업본부장 김태현 ▲ 투자금융본부장 성백관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이충원 ◇ 신임 <상무> ▲ 준법감시인 김찬우 ▲ 감사담당 유진혁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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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남 경영기술지도사회장 “중소기업 파트너 지도사로 위상 높일 것"2025.12.19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국가 경제의 모태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도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컨설팅 산업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권형남, 이하 지도사회)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소재 한국도심공항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5년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경영·기술지도사들이 한 해 동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현장에서 거둔 기술 혁신과 경영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형남 지도사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취임 이후 ‘신뢰와 혁신, 함께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지도사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책 사업 수행과 교육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지도사의 사회적 권익과 위상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오세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장)을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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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기관 6개·개인 10명 포상2025.12.1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을 열고 포용·상생금융에 공헌한 금융회사 및 업무 유공자(기관 6개·개인 10명)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 우리은행·경남은행, 중소기업 지원 부문은 농협은행·경남은행,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은 국민은행·광주은행이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서민·중소기업 및 상생금융 지원 업무를 적극 수행한 개인 10명도 우수상을 받았다. 김병칠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부원장은 "은행권이 포용금융을 비용 측면의 과제로 인식하기보다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으로 인식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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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보험사 CEO 인사, 교체 대신 연임 택한 배경은?2025.12.1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보험업권 최고경영자(CEO) 인사 방향은 명확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도, 파격 인사도 없었다. 금융지주들은 대부분의 보험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대신 그대로 두는 선택을 내렸다. 업황 둔화 국면에서 새로운 실험보다는 검증된 체제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임기가 끝나는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중 다수 CEO가 연임에 성공했다. 보험손익이 줄어들고 금리 환경 변화와 건전성 규제가 동시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사를 통한 변화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조직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지주 보험사 5곳 중 4곳은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가 연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본욱 KB손보 대표는 1년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으며 통상적인 ‘2+1년’ 관행을 채웠다. KB손보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 CEO인 구 대표는 취임 첫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하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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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준금리 0.75%…30년 만의 최고 수준2025.12.1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0.75%에 도달하는 것은 1995년 이후 30년 만이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연 0.25%, 올해 1월 연 0.5%로 인상했다. 이후 10월까지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다 이달 1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그는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완화적 금융 환경 속 조정”이라며 “경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이 아니다”고 언급했고 이날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인상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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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행정개혁위 “세무조사, 탈세적발 아닌 예방적 제도돼야”2025.12.19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조세전문가들이 향후 세무조사가 제재가 아닌 예방적 기능이 될 것을 제언했다. 최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AI 관련, 납세 서비스의 질적 향상, 고의적 탈세‧체납 등에 접목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 최종원, 이하 국개위)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5년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최종원 위원장은 “국가재정 조달을 위한 국세청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하면서, 징수기관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개위는 조세행정 관련 유관단체장‧교수 및 민간 경영인들이 국세행정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자문위원회다. 국개위는 지난 7월 임광현 국세청장이 발족한 ‘미래혁신 추진단’ 5개 분과에서 민・관 협동으로 마련해온 ‘미래혁신 추진과제’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자문했다. 논의 대상 분과는 ▲AI 전환 분과 ▲제도개선 분과 ▲조세정의 분과 ▲민생지원 분과 ▲국세정보 분과다. 국개위 위원들은 선량한 납세자들에게는 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나머지 역량은 고의적 탈세나 체납 등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 과정에 AI를 어떻게 접목하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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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질병관리청2025.12.19
◇일시 : 2025년 12월 19일 ◇ 국장급 전보 ▲ 의료안전예방국장 정통령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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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복권위, 연탄 나눔 봉사 활동 ...쌀·라면·팥죽 등 전달2025.12.1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연탄과 쌀, 라면, 팥죽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권위는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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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판매‧낚시장 등 4개 업종…내년부터 1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발행2025.12.19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부터 기념품 판매점 등 4개 업종은 10만원 이상 현금 결제 시 현금영수증을 의무발행해야 한다. 소비자가 요구하면, 10만원 미만 현금결제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내년부터 현금 거래가 많은 4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기념품 등 판매점, 사진 처리업, 낚시장 운영업, 기타 수상오락 서비스업이다. 신규 의무발행업종 사업자는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소비자 요구와 무관하게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며, 거래상대방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경우에도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에 국세청 지정번호로 무기명 발급해야 한다. 의무발행업종 사업자가 현금영수증가맹점으로 가입하지 않거나 가입기한이 지나서 가입한 경우 미가입기간의 수입금액의 1%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현금영수증을 발급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추가요금(부가세 10% 등)을 부담하게 하거나, 허위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건 금지된다. 현금영수증 미발급 시 미발급 금액의 20%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국세청은 신규 의무발행업종 사업자들에 발급의무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현금영수증 안내 책자 발간,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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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SGC그룹2025.12.19
◇일시 : 2025년 12월 19일 [정기 임원 승진 인사] ◇ SGC에너지 ▲ 상무보 윤정호 ◇ SGC E&C ▲ 부사장 이희송 ▲ 전무 박학수 ▲ 상무 강성수 ▲ 상무보 안병운 안우성 이완우 김상헌 김용환 ◇ SGC솔루션 ▲ 상무 오성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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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통과”…보험중개사 시험 188명 합격2025.12.1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제31회 보험중개사 시험’에서 최종 188명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험의 응시자가 647명이고, 합격자가 188명인 점을 감안하면 합격률은 29.1%다. 합격자는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다. 이번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 생명보험중개사 68.1점, 손해보험중개사 65.4점, 제3보험중개사 68.1점이다. 합격 예정자는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돼 있었는데, 51세 이상 비중이 29.3%로 가장 높았다. 합격 여부는 금감원과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합격증은 응시원서에 기재한 주소지로 일괄 발송(등기우편)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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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도 찾는다 ‘투고(TO-GO) 오쏘몰’의 등장2025.12.1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편의점에서도 찾는다 ‘투고(TO-GO) 오쏘몰’의 등장 오쏘몰이 편의점 유통망에 새롭게 합류하며 연말 체력 관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국내 론칭 6년차,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오쏘몰이 편의점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한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간편 구매 채널과의 결합에 주목받는 배경을 살펴봤다. 연말 직장인을 무너뜨리는 피로 누적 연말은 연간 프로젝트의 마무리, 실적 정산, 평가 시즌이 겹치며 직장인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시기다. 연초부터 쌓인 업무 피로가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도 더해진다. 기온 하락으로 활동량이 줄고 건조한 대기에 호흡기까지 메마르면서 면역력이 급감한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집중되며 음주와 야식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이어진다는 점도 문제다. 면역 시스템은 영양소를 재료로 작동하는 만큼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특정 미량영양소가 부족해질 경우 곧바로 방어력이 떨어진다. 연말에 직장인들이 크고 작은 잔병치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연말마다 회자되는 이유, ‘궁극의 설계’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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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지식재산처2025.12.19
◇일시 : 2025년 12월 19일 ◇ 과장급 전보 ▲ 지식재산창출활용과장 김현수 ▲ 지식재산인력과장 조광현 ▲ 화학식품상표심사과장 최철승 ▲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노익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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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규·판례] ‘수술용’ vs ‘피부과용’…무좀 치료 레이저, 관세 0% 무산된 이유2025.12.19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손발톱 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의 관세 품목분류를 두고 수입업체와 인천공항세관이 공방을 벌였다. 업체는 해당 기기를 관세가 없는 ‘외과수술용 기기’라고 주장했으나, 세관은 ‘피부과용 기기’로 분류해 관세를 부과했다. 쟁점이 된 물품은 2018년 8월 수입된 ‘루눌라 저준위 레이저(Lunula Low Level Laser)’다. 이 기기는 405nm(보라색)와 635nm(빨간색)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손발톱 무좀균을 없애고 세포 재생을 돕는 의료기기다. 업체는 당초 이 물품을 ‘기타의 외과수술용 기기’(HSK 9018.90-2090호)로 신고해 한-미 FTA 협정관세 0%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세관은 사후 검증을 통해 이 물품이 ‘피부과용 레이저 작동식 기기’(HSK 9018.90-8010호)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세 등을 추징했다. 이에 불복한 업체는 해당 물품이 ‘외과수술용 기기’(HSK 9018.90-2010호)에 해당한다며 경정청구를 제기했으나 거부당하자, 2021년 12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 무좀 레이저 기기, 품목분류 쟁점은? 이번 분쟁의 핵심은 무좀 치료용 레이저 기기를 ‘외과수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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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규·판례] 대법, '200억원대 은평주택조합 사기' 주범에 징역 20년 확정2025.12.19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서울 은평구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겠다고 속여 400명이 넘는 조합원들로부터 209억원의 분담금을 가로챈 대행사 대표에게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은평구 '불광2동주택조합(가칭)' 대행사 대표이사 곽모(60)씨의 상고를 최근 기각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사내이사 김모(52)씨는 징역 14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2019년부터 약 4년간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확보된 토지의 사용권원 확보율을 부풀리고, 사업 진행 상황을 허위로 홍보해 조합원 428명에게 총 209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토지 사용권원 확보율을 40∼68%라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14∼20%에 그쳐 조합원들이 사업 완료에 따라 입주하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조합 추진위원회로부터 업무대행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임의로 사용하고 허위 직원 급여를 지급하는 등 대행사 자금 5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대표 곽씨와 이사 김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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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부동산 부실 우려 2.1조원…"오피스 공실부담 여전"2025.12.1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4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보험이 30조4천억원(55.7%)으로 가장 많고 은행 11조4천억원(21.0%), 증권 7조3천억원(13.4%), 상호금융 3조4천억원(6.2%), 여전 1조9천억원(3.6%), 저축은행 1천억원(0.2%) 순이다.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1조6천억원 중 2조700억원(6.56%)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선제적 손실 인식 등으로 EOD 발생 규모는 직전 분기 2조4천900억원에서 4천200억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2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장에 투자한 국내 금융사가 손실을 볼 수 있다. 다만 EOD가 발생했다고 투자금 전액을 손실 보는 건 아니다. 투자자 간 대출 조건 조정, 만기 연장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자산 매각 시 배분 순위에 따라 투자금 일부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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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몇주내 발표…3∼4명과 얘기 중"2025.12.1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자를 "향후 몇 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이 차기 의장 후보 발표 시점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연말 전에 될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곧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최종 후보자 낙점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몇 명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를 묻자 "3∼4명"이라고 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를 전날 다시 만났다면서 "그는 오랫동안 거기(연준)에 있었고, 그의 경력 측면에서 내가 깊이 관여한 사람이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으며, 미셸 보먼 현 이사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거론된 바 있어 이날 거론된 2명까지 합하면 후보군은 4명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제롬 파월 현 의장을 맹렬히 비난해왔으며,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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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부' 르쿤 스타트업, 기업가치 5조원으로 초기투자 협상"2025.12.1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얀 르쿤 뉴욕대 교수가 메타를 떠나 새로 설립하는 스타트업의 가치가 30억 유로(약 5조2천억원)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르쿤 교수는 내년 초 새 스타트업 '어드밴스드머신인텔리전스랩스'(AMI랩스)를 설립하고 이사회 의장직에 오를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AMI랩스는 기업가치 목표액을 30억 유로로 잡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기 자금 5억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다. 르쿤 교수는 이 스타트업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주창했던 '세계 모델'(World Model) 연구와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AI 붐을 이끄는 대형언어모델(LLM)이 본질적으로 다음 낱말 예측 기술에 불과해 인간 수준의 지능에는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신 AI가 직접 현실 세계를 보고 들으며 현실 세계를 관찰하고 물리법칙에 따라 예측·추론하는 세계 모델을 그 대안으로 주창해왔다. AMI랩스는 미국이 아닌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태생인 르쿤 교수는 이달 초 파리에서 열린 AI 관련 행사에서 "실리콘밸리는 완전히 (LLM 기반) 생성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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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美 CPI 둔화로 하방 압력…1,473.10원 마감2025.12.1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47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자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내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19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70원 하락한 1,473.1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78.30원과 비교하면 5.20원 추가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조정 기준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의 전월비 상승률 0.3%와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11월 근원 CPI 상승률도 9월 대비 0.2%였다. 마찬가지로 9월 수치 0.3%보다 낮았다. 전년비 수치는 더 크게 꺾였다. 11월 CPI는 전년 대비 2.7%, 근원 CPI는 2.6%였다. 모두 9월의 전년비 수치보다 낮았고 시장 예상치 또한 밑돌았다. 이 같은 결과에 달러인덱스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예상보다 식은 인플레이션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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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인플레둔화' 지표에 반색…"바이든 위기와 극명 대비"2025.12.1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자 전임 바이든 정부 때의 위기를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한 것이라며 반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하고 임금은 계속 오르며, 미국은 역사적 경제 호황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음을 보여준다"며 "조 바이든이 초래한 사상 최고치인 9%의 인플레이션 위기와는 극명한 대비"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돌았고, 근원 CPI도 전년 동월보다 2.6% 올라 9월(3.0%)과 비교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레빗 대변인이 거론한 바이든 정부 때의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 6월 약 40년 만에 최고치였던 9.1%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든이 퇴임할 때 인플레이션은 3.0%였다. 레빗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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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4연속 금리 동결…내년 물가·성장 전망 상향2025.12.1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비롯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2.00%)와 기준금리(2.15%), 한계대출금리(2.40%)를 모두 변동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리 동결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한국 기준금리(2.50%)의 격차는 0.50%포인트(p)로 유지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내리면서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1.50∼1.75%p로 줄었다. ECB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2.00%p 인하하고 이후 이날까지 네 차례 회의에서는 모두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 안팎에서 안정되고 유로존 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ECB는 이날 새로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9%로, 경제성장률은 1,0%에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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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로 카드 정산 도입2025.12.18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비자(Visa)가 미국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로 카드 정산을 시작한다. 주 7일 정산과 실시간에 가까운 자금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커머스의 기반이 되는 정산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한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내 발급사와 매입사 파트너들은 서클(Circle)이 발행한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통해 비자와 정산할 수 있다. USDC 정산을 통해 미국 내 발급사는 소비자의 카드 이용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른 자금 이동과 주 7일 정산이 가능해진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초기 참여 금융기관으로는 크로스리버 뱅크(Cross River Bank)와 리드 뱅크(Lead Bank)가 있으며, 양사는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비자와 USDC 정산을 시작했다. 비자는 해당 서비스를 2026년까지 미국 전역으로 점진적 확대할 계획이다. 비자는 이와 더불어 서클이 개발 중인 신규 레이어 1 블록체인 아크(Arc)의 설계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퍼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