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對 중국 수출 70% 증가...반도체 업황 호조도 한 몫

2026.04.21 11:55:12

관세청 4월 1일~20일까지 수출입현황 발표
수출 5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比 49.4% 증가
美 수출액 93억 4600만 달러로 전년 比 51.7% ↑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이 대(對)중국 수출 회복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관세청의 4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대중국 수출액은 112억 9,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수치로, 주요국 중에서도 눈에 띄는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월 19.6%에서 올해 22.4%로 상승하며 국내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특히 중국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월 87억 달러, 3월 108억 달러에 이어 이달 113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점진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가는 모양새다.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국으로의 수출도 활발했다.

 

미국은 수출액이 93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7% 증가하며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베트남 역시 5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려 79.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만(77.1%), 홍콩(94.1%), 일본(40.7%), 인도(48.2%)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182억 8,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2.5% 급증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9.2%에서 36.3%로 크게 확대되어, 최근의 IT 경기 회복세가 수출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에도 석유제품(48.4%)과 컴퓨터 주변기기(399.0%)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승용차(△14.1%)와 자동차 부품(△8.8%) 등 일부 품목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4월 1~20일 전체 수출액은 5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399억 달러로 17.7% 늘어났다.

 

이로써 해당 기간 무역수지는 104억 4,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또한 32.5억 달러로 지난해(21.8억 달러)보다 49.4% 증가해 수출 펀더멘털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관세청은 이번 통계가 20일까지의 단기성 수치이며 조업일수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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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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