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곁에 있음에 / 홍성길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내 작은 가슴 비 오는 날에도
찬란한 햇살 떠오릅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내 작은 두 눈 어둠이 찾아와도
영롱한 빛으로 타오릅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내 작은 두 손 넘어져 피멍 들어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섭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낯선 곳 홀로 가는 이방인 되더라도
외로움 등에 지고 가더라도 하얀 미소 지울 수 있습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그대 향한 참사랑 내 속에 있음에
산이 막고 물이 앞을 막아서더라도
언제나 매일같이 같이 살아 입 맞추고
같이 살아 호흡하고 영원히 함께할 겁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매일 그대 앞에 나는 작은 동산이 되고
매일 내 앞에 그대는 작은 별이 됩니다.

[시인] 홍성길
경기 수원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랑”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누군가를 사랑하고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보물이나 재산보다 가장 값질 것입니다. 한 번 내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나를 깊이 바라보세요. 나는 다른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어울리며 살고 있는지 말입니다. 나뭇잎이 깊게 물들어가는 이 계절 진실한 사랑으로 마음 잔잔하게 스며들며 행복을 나누고 전하는 고운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홍성길 시인님의 “그대 내 곁에 있음에” 시향 전합니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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