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2조1천억원을 출자해 4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3일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부처별로 보면 중기부는 1조6천억원을 출자해 3조6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출자금 1조6천억원 중 5천500억원은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이 분야 펀드 조성 목표는 1조3천억원 규모다. 스타트업·스케일업 펀드를 7천400억원 조성하고, 유니콘 후보 약 5곳에 민관 합동으로 600억원 이상의 투자·융자를 지원하는 '유니콘 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VC)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해외진출 펀드를 2천500억원 규모로 만든다. 중기부는 '지역성장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천30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3조5천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펀드에는 1천3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수시 출자 사업'을 신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놓고 넷플릭스와 경쟁 중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적대적 인수·합병을 위한 주식 공개매수 기한을 약 한 달간 연장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이날 주당 30달러의 전액 현금 공개매수 제안을 오는 2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종전에 예고된 기한은 이달 21일까지였으며, 당일까지 유효하게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규모는 약 1억6천851만주라고 파라마운트는 밝혔다. 이는 워너브러더스 전체 발행 주식의 6.8%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 경쟁은 오는 4월께 열릴 가능성이 있는 워너브러더스 주주총회 투표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망했다. 파라마운트는 자사의 제안보다 "열등한 거래"라고 주장하는 넷플릭스와의 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가장 먼저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나섰으나, 경쟁 입찰 결과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넷플릭스와 거래하기로 합의하자 이에 반발해 적대적 인수·합병 개시를 선언하고 워너브러더스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 측은 내달 미국 상원 위원회 청문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애플이 자체 모델 대신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은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페더리기 수석부사장은 음성비서 '시리'에 대해 보고받게 된 지난해 초 외부 모델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는 애플 내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었으며, 이후 7월 뤄밍 팡 팀장을 비롯한 해당 팀 구성원 상당수가 애플을 떠나 메타로 이직하는 계기가 됐다. 운영체제(OS)를 비롯한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페더리기 부사장은 팀 쿡을 제외하고 현재 애플 임원 가운데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애플이 개최하는 연례 세계개발자대회(WWDC)나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쾌활한 유머를 곁들인 발표나 액션 스타 같은 퍼포먼스를 내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실제 업무에서는 매우 보수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아이폰 화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실무팀의 방안을 보고 받은 그는 이용자들의 혼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65원 언저리로 마감했다.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곧 3자 회동을 여는 등 러-우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이 유로 강세와 '달러 약세-원화 강세'를 촉발했다. 2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80원 하락한 1,4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69.90원 대비로는 5.40원 내려갔다. 뉴욕장에 1,468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유로 강세 영향을 받으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 가량 회동한 뒤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두고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오는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종전안을 다루고 있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관련 조찬 회의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의 미국 투자사 2곳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는 청원을 내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쿠팡에서는 약 3천370만건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일어나 우리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 및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중재 청구를 제기한다는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한국 당국이 쿠팡을 겨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작년 11월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약 27% 하락했다. 쿠팡에 투자한 '큰손'인 이들 투자사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생산 중인 뷰익 엔비전 차종을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엔비전의 중국 생산을 종료하고 차세대 모델을 2028년부터 미 캔자스시티 일대 제조시설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GM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GM의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뷰익 엔비전은 2017년부터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돼왔다. 뷰익 엔비전은 포드의 링컨 노틸러스와 더불어 미국에서 판매된 중국산 자동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미국 내 일자리를 없앤다는 이유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자동차 제조시설이 밀집한 지역 미시간주 일대 정치인들의 공격 타깃이 돼왔다. GM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2년간 5조원대 자금을 신규 투자해 미국 내 차량 생산 기반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에 따라 GM은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블레이저와 쉐보레 이쿼녹스를 미국 공장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판매량은 줄었지만 브랜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만드는 중요한 한 해였다. 올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나아지는 판매량을 만드는 것이 숙제다" 국내에서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방실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스텔란티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프와 푸조 브랜드는 최근 수년간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프는 지난해 2천72대를 팔아 전년(2천628대)보다 21% 감소했다. 푸조는 979대가 판매돼 전년(947대) 대비 3% 증가에 그쳤다. 방 대표는 지난해 초 간담회에서 지프·푸조 판매량을 전년 대비 25∼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나, 작년에 원/달러 및 원/유로 환율이 모두 급등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들여온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를 설정하기보다는 고객 만족과 브랜드 강화, 판매 증대,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방 대표는 강조했다. 지프와 푸조 각 브랜드별로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매력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은 김재웅 청장이 22일 강남세무서를 방문해 2025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신고센터를 찾아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방문 납세자들로부터 신고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신고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들이 신고서를 작성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신고 안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직원들과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폭넓게 소통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관서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개선 의견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확정신고와 관련해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자의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2개월 연장해 3월 26일까지로 조정했다. 또한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환급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은 진짜 문제다. 선거 과정에 불법도 많고 구속되고 수사하고 난리더라” “필요한 것은 수사를 의뢰하고 감사를 철저히 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협을 겨냥해 한 발언은 단순한 일회성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범정부 차원의 감사와 제도 점검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을 둘러싼 비위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곧바로 공개했고,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감사원 등이 참여하는 합동 특별감사반이 범정부 차원의 특별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65건의 비위와 부적절한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이 중 법령 위반 정황이 짙은 2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부정·금품 선거 관련 사안 등 38건은 추가 감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 반복된 개인 비리…문제는 ‘고장난 내부통제’ 자세히 살펴보면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이후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같은 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6명을 포함한 총 26명을 투입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이후 이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임명 제청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신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지역본부장, IBK경제연구소장, 자금운용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4년부터 IBK자산운용 대표를 맡아왔다. 금융위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 투자·융자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정책금융을 통한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