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4일 시가총액 1000조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 오른 16만9000원을 기록한데 이어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1.13% 상승한 16만9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은 1000조418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2월 4일 5만1500원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3배 이상인 16만8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의 시총이 1000조원대를 돌파한 주요 원인으로는 AI 열풍으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슈퍼사이클) 진입, HBM 시장에서의 기술력 회복 등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들어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서버 구축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이 생산한 고성능 메모리인 HBM 뿐만아니라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싹쓸이 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함께 지난달 29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담당 부사장은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한 이후 순조롭게 고객 평가 진행 중으로 현재 퀄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당사의 HBM4가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삼성전자의 HBM4 퀄테스트 통과를 암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Memory-Double Up’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2026·2027년 영업이익을 각각 245조원, 317조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같은시기 국내 증권가도 일제히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및 주가를 높게 잡았다. IM증권은 지난달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올해 매출 526조5000억원. 영업이익 211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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