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편집위원) 보건복지부가 2025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결정을 밝히면서 불거진 의료계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가운데 80%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숨지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중환자의 병원 이송에만 2시간가량 걸리는 사례도 속출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불만은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화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서 한 걸음도 물러날 수 없다고 밝혀 의협과의 협상 테이블을 사실상 거둬들이고 있다. 정부는 지역과 필수의료 강화, 초고령 사회 의료수요 충족, 넥스트 팬데믹 대비 등을 위해 충분한 의사 수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울대 등 3곳의 연구 조사 결과를 그 근거로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복지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안은 KDI와 서울대 등의 연구 보고서와는 차이가 있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KDI의 홍 모 교수가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112 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망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강남 룸살롱 실장 A씨(29)의 진술밖에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의 제작에 함께할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과 베스트셀러, 인문학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캠코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4년 시작한 이래 일반 국민 재능기부자와 캠코 임직원 등 총 958명이 참여해 490권의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했다. 이번 제작할 시즌10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캠코는 신청자 중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재능기부자 선정은 신청자 대상 자동추첨 방식으로 3배수를 선정한 후, 온라인 낭독심사를 거친다. 심사에서는 메일로 송부된 책(200자 내외) 녹음 파일을 전문성우가 직접 듣고 목소리의 안정성, 전달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1월 20일(월) 개별 통보한다. 캠코는 본격적인 오디오북 녹음에 앞서 재능기부자에게 온라인 낭독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녹음은 서울 및 부산 소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시즌10에서 제작될 오디오북은 총 40권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