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겨울비가 내리는 16일 오전 11시, 강동지역세무사회(회장 김덕식) 소속 회원들이 ‘관내 다이닝원 천호점’으로 속속 들어섰다. 김덕식 회장과 이수지 간사, 그리고 운영위원들이 준비한 ‘2025년 회원 송년회’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야말로 2025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 힘찬 도약을 위해 준비한 행사였다. 강동구는 서울의 동쪽에 있는 자치구로 1979년 강남구에서 분리되었다. 동쪽으로는 경기도 하남시, 남쪽으로는 송파구와 접하고, 한강을 경계로 서쪽으로는 광진구, 북쪽으로는 경기도 구리시와 접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도시다. 특히,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는 신석기 유물뿐 아니라 민무늬토기 등 청동기 시대 유물도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강동구 고덕동과 명일동 일대에서 청동기 시대 당시 유물이 출토되어 청동기 시대에도 강동구에 사람이 거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이해식 국회의원 부인,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이원국 김종무 권혁주 이동매 강동구의원, 김필식 강동세무서장과 중간관리자,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이혜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상 축사를 메시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으로 확정했다. 16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날 KT 이사회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을 확정했다. 박윤영 전 사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보유한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 취임한다. KT 이사후보추천위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진행했고 이후 지난 9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 주형철 전 대표, 홍원표 전 대표 등 3명으로 추린 바 있다. 한편 KT 차기대표이사 후보 선정과 관련해 불공정성 논란도 제기됐다. 같은날 KT새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조승아 이사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 3인을 추리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모 후보를 밀었고 이것이 CEO 선임 과정에 적법성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 법적 검토를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며 “KT 이사회의 이런 무책임함은 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 소속 전국 세무사 1만 7000명이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나선 지 약 1년,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 집단이 세액공제 혜택을 직접 설명하며 '기부는 어렵다'는 국민 인식을 깬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6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15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0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실적(879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로, 세무사들이 연말정산과 결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 집단이 '세제 혜택' 직접 설명…참여 장벽 낮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경에는 한국세무사회가 행정안전부, SBS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펼친 전방위적 홍보 캠페인이 자리 잡고 있다. 전국 1만 7000명의 세무사들은 '생활 속 홍보대사'로서 연말정산 및 결산 현장, 거래처 상담 등 국민 접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인 세액공제 혜택과 참여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부 시 받는 실질적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민 희 평택세관장은 16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CJ제일제당 진천공장(CJ 블로썸 캠퍼스)을 방문해 K-푸드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실제 수출 물품이 생산되는 제조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통관·물류상의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고,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세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세관은 이날 제품이 해외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맞춤형 FTA 활용 컨설팅을 지원하고,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은 103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CJ 진천공장은 햇반, 만두, 김치 등 K-푸드 주력 품목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평택세관장은 “CJ 진천공장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의 전초기지로 우리 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사소한 어려움이라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세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작년 8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던 인터파크커머스가 1년4개월여만에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16일 서울회생법원은 공고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이후 채권신고기간은 내년 2월 20일까지며 채권자집회·채권조사 기일 및 장소는 내년 3월 17일 오전 10시 서울회생법원 제3별관 제1호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인터파크커머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공고한 바 있다.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공고하자 당시 인터파크커머스도 “2025년 12월 1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받았기에 당사가 운영 중인 바이즐, AK몰 사이트 등의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쇼핑(현 바이즐)과 AK몰 등을 운영하는 큐텐그룹 계열사다. 2024년 7월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고객이 급격히 이탈하면서 자금난을 겪었고 같은해 8월 16일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형태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2024년 11월 29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인터파크커머스를 상대로 회생절차를 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국세행정 전반 업무 부담 완화와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300명 안팎의 인력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에 게시된 ‘정원 확대 관련 안내 말씀’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5년 말 반영을 목표로 총 303명의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증원은 본청 조직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최근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일선 세무서의 소득·법인 분야 현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AI혁신담당관실과 체납분석과를 신설하고, 공익중소법인지원팀을 정규 조직으로 전환하는 한편 소득자료관리과를 상시 운영 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선 인력 중심으로 총 303명의 증원 규모를 마련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보화 분야 : 본청 8명 ▲체납 분야 : 본청 15명, 지방국세청 21명, 일선 세무서 57명 ▲소득 분야 : 본청 1명, 일선 세무서 143명 ▲법인 분야 : 본청 4명, 일선 세무서 53명 ▲기타 : 본청 1명 등이다. 특히 일선 세무서 소득·법인 분야에 증원이 집중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최근 경정청구 증가 등으로 업무량이 급증하면서 현장 부서의 과중한 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완결하며 초전도체, K-바이오, K-디지털헬스케어, K-콘텐츠 등 4개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총 20개 과제가 모두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네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22일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제시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다. 정부는 기업 중심의 민관합동 추진단 20개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 3개월간 세 차례에 걸쳐 13개 프로젝트, 16개 과제의 추진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1차 과제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SiC), LNG 화물창, 그래핀, 특수탄소강, K-식품이 포함됐고, 2차에는 스마트농업·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AI 바이오 오픈 생태계, K-뷰티가 선정됐다. 3차 과제는 차세대 태양광, 전력망, 해상풍력, 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었다. 이번 네 번째 추진계획에서는 국가전략 첨단소재·부품 분야의 초전도체와 함께 K-바이오 글로벌 상업화 지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기획재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기아,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 3사를 상대로 환헤지(Exchange Rate Hedge)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16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 에서 삼성전자·현대차·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반도체·자동차·조선 기업과 만나 이같은 뜻을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이형일 차관은 최근 원화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기업이 국가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 개별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서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형일 차관은 최근 기재부가 발족한 외화업무지원TF를 참석기업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기업들과 TF간 자료협조 등 업무에 기업들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참석기업들은 외환시장 안정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부요청에도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경제상황점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정부의 국정과제와 정책 기조에 맞춰 민생경제 안정과 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캠코는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정정훈 사장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변화된 경영 환경에 대응해 전략 목표 체계를 재정비하고, 이를 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경영전략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캠코는 민생경제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업 전략 과제는 대폭 확대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과제는 과감히 축소해 핵심 역량을 주요 사업에 결집하기로 했다. 우선 캠코는 금융소외계층과 한계기업의 재기를 돕는 '포용적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자본시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가계와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해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국가 자산의 공공가치 증대 작업도 고도화한다. 국유재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공공개발 사업을 내실화해 국고 수입 증대와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부문 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SK그룹에 따르면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서울 중구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지동섭 SV위원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SK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앞서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특히 SK그룹은 올해 그룹 차원 성금 20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0억 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하면 올해 기부 규모는 약 260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SK그룹은 올 한해 동안 사회문제 해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