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종태 전 강서세무서장(사진)이 오는 21일 세무회계사무소 태종P&D 대표세무사로 재출발한다. 세무회계사무소 태종P&D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업소연을 열고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박 대표세무사는 36년 경력의 베테랑 국세공무원 출신 세무사로 세무대 3기로 공직을 시작했다. 종로, 마포, 양천, 서대문, 중부, 남대문, 성동 등 다양한 일선 세무서 업무경험을 갖췄다. 국세청 본청 종합부동산세과, 재산세과, 자영소득관리과 등에서 제도 운영업무를 맡았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팀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1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조사업무에도 일가견을 갖췄다는 평가다. 원주세무서장, 광명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성남세무서장, 광명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 등 풍부한 관서장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역임하는 등 관내 세원관리와 납세자권익보호, 엄격한 절차에 따른 공정한 집행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특히 납세자 눈높이에서 세무행정을 톺아 볼 수 있는 인재로도 알려졌다. 박 대표세무사는 “지난해 12월 말 강서세무서장을 끝으로 36년간 정든 국세청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과 한국회계학회(회장 백태영)가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IFRS Research Forum)’ 연구 논문 총 5편을 선정·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는 국제회계기준 제정 및 적용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내용이 담겼다. 선정된 논문은 ▲‘일반적 표시와 공시’기준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 ▲예상손실 모형(IFRS 9)은 발생손실모형(IAS 39)보다 우월한가 ▲별도재무제표상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에 대한 회계선택 요인과 영향에 관한 연구 등이다. 또한 ▲IFRS 17(보험계약) 수익성 정보의 이해와 해석: 보험계약마진을 중심으로 ▲K-IFRS 제1115호 수익인식기준이 통신사업자의 재무보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도 꼽혔다. 회계기준원과 한국회계학회는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을 통해 국제회계기준 제정 및 적용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활동 및 부수적인 연구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연구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회계기준원은 한국회계학회는 매년 동일한 일정으로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을 진행해 회계학계의 IFRS관련 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오는 18일 오후 3시 'ESG 경영 및 투자 전략 실무’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환경·사회·거버넌스(ESG)는 중요한 기업 비재무 보고 사항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항이다. 주요국 정부에서는 ESG 준수여부를 중심으로 기업경영방향을 환경친화적이며,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환경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국민연금공단 등 ESG 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각 전문가, 컨설팅 전문가, 국내 주요 기업체 ESG 담당자, 태평양 ESG 대응팀 변호사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 수립방안을 모색한다. 박준기 태평양 ESG 대응팀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성원 베인앤컴퍼니 파트너가 ESG 분야를 소개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박영호 보스톤컨설팅그룹 파트너가 국내외 재무투자자들이 ESG 투자 전략과 고려 요소에 대해 발표하고,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다각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및 각 기업의 ESG담당자, 태평양 변호사가 국내 기업들의 ESG 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홍채린 기자) 3년 전 누가 전산감사를 필수라고 말했다면, 살짝 비웃어도 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태세 전환이 필요하다. 속되게 말해 벽장 뒤 장부까지 ‘까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수년 전 자본주의 시장에서 재앙으로 불리는 회계장부 조작(회계사기)사건이 거듭 발생하고, 한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 규모만도 건당 수조 원. 정부는 법을 바꾸었다. 2022년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IT통제 관련 감사를 받아야 한다. 서로 눈치를 보는 가운데 미들급 회계법인 중에서 성현회계법인이 선두를 치고 나왔다. 선수필승이다. ‘우리는 전산감사의 빅팀’이라고 말하는 성현회계 전산감사팀의 당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전산감사 분야의 개그맨이 될 겁니다.(형, 정말 안 웃겨)” -조용 이사- “제가 IT감사를 꽤 오래 했죠. 대표님,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욱 이사- “저는 일에서 타협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지금은 전산감사가 제 일이죠.”-윤지현 매니저- “앞으로 전산감사 분야가 비전이 있다는 거 알고 왔습니다. (우리팀 기대주예요)” -안다예 Staff- “여기서는 교육이든 전산감사 용역이든 다양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무처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우려를 낳았던 한국세무사회가 철저한 방역관리로 추가 확진을 막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사무처 직원 1명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당국(서초보건소)으로부터 8일 역학조사를 받았다. 역학조사결과 사무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내부 방역지침에 따른 신속한 조치로 당일과 다음날 회관 내 방역을 진행하고, 관련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실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8일,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10명 전원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원경희 회장은 6일 서초 선별진료소, 7일 여주 신속진단검사소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회관 방문자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는 물론 평소에도 철저하게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사무처 직원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자 즉각적으로 관련 직원을 격리조치하고 자체방역 및 외부 전문업체 방역을 실시하였다. 또, 확진자 발생 당일 111명의 임‧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사전검사를 받도록 신속히…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사무처 직원 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7일 개최 예정이었던 상임이사회 및 2021년 신년인사회의 행사를 긴급 취소했다. 한국세무사회는 금일 오후 4시에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1년 신년인사회' 및 '상임이사회'를 외부인사 초청 없이 주요 임원들만 참여하는 비대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7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원경희 회장은 6일 사무처 직원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들을 재택근무를 조치했다. 이밖에 회직자들은 당분간 세무사회관 출입을 자제할 것을 긴급 통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묵인했다는 이유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내려진 업무정지 처분의 적법성 여부를 다시 판결하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안진회계법인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7년 안진회계법인이 경영진의 분식회계를 충분히 인지하고도 묵인·방조했다고 판단해 1년간 업무정지 처분을 했다. 실제로 대우조선은 2013년 4천409억원, 2014년 4천7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으나 2조원대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심은 안진회계법인이 소속 공인회계사의 위법 행위를 조직적으로 묵인·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업무정지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안진회계법인이 감사의 소홀·부실 등 위반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1년의 업무정지 처분은 과중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심은 "안진회계법인의 업무정지 기간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로 이미 지나 효력이 소멸됐다"는 등의 이유로 소의 이익이 없다며 각하 처분을 했다. 판결은 대법원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은행산업의 패권이 기존의 상품 중심의 지점 영업력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7일 발표한 ‘은행산업에 펼쳐지는 디지털 혁명과 금융 패권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플랫폼화 ▲밸류체인의 언·리번들링 ▲파트너십 확대 ▲은행의 AI 도입 본격화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 등 은행업 5대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전 세계 은행 지형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및 지급결제서비스지침(PSD2)을 계기로 데이터 개방의 지각변동을 맞이하고 있다. 은행 플랫폼 비즈니스로 오픈 API를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가 빠르게 대두되고 있다. 은행의 밸류체인은 핀테크 기업이 제공한 특정·단일의 특화 서비스로 대체·잠식되는 언번들링(Unbundling)을 거쳐 이중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최적의 금융서비스들이 단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통합되는 리번들링(Rebundling) 현상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있는 글로벌 은행으로는 골드만삭스와 BBVA, 르미은행이 주목된다. 골드만삭스는 2016년 리테일 디지털 대출 플랫폼인 ‘마커스’를 출시해 2019년 5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PKF서현회계법인이 1월 1일부로 에너지컨설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이성오 전 SK E&S본부장(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2050년 기준 탄소 중립선언,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 등 국가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대응을 위해서다. 이성오 에너지컨설팅본부 신임 본부장은 에너지기업에 대한 전략 컨설팅, 에너지 가치 사슬 컨설팅, 에너지 전환 자문 및 에너지 기업의 인수합병/원가 검증 등을 총괄한다. PKF서현회계는 “최근 풍부한 실무경험과 폭넓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외부 인재를 영입해 에너지산업에서 서현의 경쟁력을 계속하여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SK E&S LNG사업 본부장, 강원도시가스 대표이사를 거쳐 ㈜보성 에너지사업 총괄 부사장, ㈜한양 가스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35년 이상을 가스,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활동했다. [프로필] ▲서울대 자원공학과 ▲서강대학교 MBA ▲SK(주)(1985-2003년) ▲SK E&S(2003-2016년) ▲(주)보성(2017~2018년) ▲(주)한양(2018-2020년) ▲한화에너지(2020년)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이희태 삼일인포마인 대표이사는 1992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 삼일회계법인 TP 통상리더로 활약하며 국내에서 생소했던 이전가격 분야의 개척자로 통한다. 지난해 7월 삼일인포마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했던 세무서비스를 보다 친숙하게 제시하기 위한 청사진 마련에 분주하다. 삼일인포마인은 삼일회계법인의 출자로 설립된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기업으로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축적된 세무 전문지식을 통해 교육, 컨설팅, 출판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출판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영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대다수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의 재무 책임자(CFO)들과 회계법인 세무법인 소속 전문가 회원들로 구성된 ‘삼일아이닷컴’을 필두로 한 온라인 채널이 주력 시장이다. ‘삼일아이닷컴’은 현재 조세·회계·경영·경제에 관한 전문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무·회계업계의 필수 DB로 자리 잡음은 물론, 대법원과 관세청을 비롯한 국가기관 등도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때문에 삼일인포마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대표의 고민 역시 삼일인포마인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세무·교육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