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흥국화재는 23일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흥굿(Good) 든든한 3.10.5 간편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입원·수술 없는 '무사고' 기간이 10년인 경증 유병자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고, 암 진단비부터 수술비, 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흥국화재는 간병비 특약을 신규 개발해 간병인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해 입원할 경우 기간별 입원비 특약에 따라 해당하는 입원일 수만큼 간병서비스 비용을 지급한다. '간병인 사용 입원지원비 특약'도 추가 개발해 간병비 연간 총액이 200만원을 넘을 경우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양성종양 1~4종 수술비 특약)를 통해 암 관련 수술비, 진단비, 치료비를 보장한다. 암 주요 치료비, 전신마취 암수술비, 재진단암 진단비 등도 탑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착에서 월 7천원대 '착한플랜' 주택화재보험을 판매한다. 2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상품은 화재, 풍수재 손해를 비롯해 급배수시설 누출 손해 등 주거 공간위험을 보장한다. 특약에서 가족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20대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 도난 손해 등 생활 속 위험도 보장한다. 또 여름철 장마 혹은 태풍 시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급 배수시설 누출 손해를 보장한다. 폭우 등 사고에 의해 보일러 배관, 수도배관 등의 급 배수 설비가 파손됐을 경우 가입 90일 이후부터 가입금액 한도 내 손해액의 90%를 보상한다. 이 외에도 주택·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화재사고 폐기물 운반 및 매립·소각 비용, 강력범죄 위로금,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담았다.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특약의 경우 냉장고, TV, 세탁기 등 27개 항목의 가전제품 등에 발생하는 수리비용을 보장한다. 제조일 10년 이내 제품에 대해 가입 60일 이후부터 100만원 한도로 보장하며 2만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한다. '착한플랜' 주택화재보험과 관련, 모바일로 거주 유형과 주택 면적만 넣으면 보험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 채모씨는 해외여행 중 가방을 분실해 가입한 여행자보험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분실은 보상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다. 채씨는 보험 가입 시 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보험료 반환을 요구했지만, 보험 가입 시 제공된 상품 설명서에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것이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여행보험 이용 시 유의사항'을 19일 안내했다. 휴대품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은 보상하지만,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 중 휴대품 도난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고,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등 중고 휴대품을 수리한 경우에는 보험금이 감가상각을 적용해 산정되므로 수리비용을 전액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보험사 홈페이지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는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에 가입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단체보험은 특약이 임의로 선택된 플랜형 상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필요한 특약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 1분기 말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른 운영리스크 제도 강화 등으로 요구자본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1분기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23.6%로 전분기(232.2%)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22.8%로 전 분기 대비 10.0%p 떨어졌고, 손해보험사의 K-ICS 비율은 224.7%로 6.7%p 하락했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요구자본이 가용자본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악화했다. 1분기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 자본은 262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천억원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117조2천억원으로 4조6천억원 급증했다. 주식 위험 등 시장 위험이 증가했고 올해 3월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라 운영리스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운영리스크 하위 위험으로 실제 보험금 등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 적립 기준을 마련, 3월부터 시행 중이다. 1분기 말 K-ICS 비율을 보면 생명보험사 중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토종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없이 상시매각에 나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복수의 투자사들과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현재로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JKL파트너스는 앞으로 상시로 본입찰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외 투자사들과 접촉해 매각 협의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가격뿐만 아니라, 여러 정성적 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JKL파트너스(빅튜라)는 2019년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7천297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지난 4월 매각 주관사 JP모건을 통해 예비입찰을, 지난달에는 본입찰을 진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앞서 예비입찰에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지난달 28일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당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보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미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된 MG손해보험이 오는 19일 세 번째 매각 본입찰에 나선다. MG손보는 작년 1월 예비입찰이 유찰되면서 매각 작업이 중단된데 이어 같은해 10월 2차 매각 절차 과정에서 단 한 곳의 사모펀드 운용사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또 다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이에 MG손보가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매각 주체인 예금보험공사(예보)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예보는 오는 19일 MG손보의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4월 11일 예보는 MG손보 공개 매각을 위한 LOI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 당시 국내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데일리파트너스, 미국계 PEF인 JC플라워 등 2곳이 LOI를 제출했다. 이에 예보는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광장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 등을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을 검토했고 그 결과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두 곳 모두 MG손보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월 24일부터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는 MG손보를 상대로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전략·주식·채권·대체투자·리스크관리·운용 지원 등 기금운용 전문가 43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직급별 모집 인원은 책임운용역 10명, 전임운용역 33명으로, 전체 채용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경력 검증, 면접 등을 통해 오는 9월 결정되고,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모집 분야별로 중복해서 지원할 수 없다"며 "채용 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인수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우리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 인수 추진 관련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3월말 기준 롯데손보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로 지분 77.04%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IB)은행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의 매각가로 2~3조원대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업계 내에서는 매각가에 부담을 느낀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보 인수에서 손을 떼고 동양·ABL생보 인수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롯데손보 등 보험사 인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인수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 기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뇌출혈 진단비는 대표적인 보험 담보 중 하나로 약관에서 보상하는 뇌출혈로 진단 확정 시 일정의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의 보험금이다. 대부분이 외상에 의한 뇌출혈이 아닌 자발성, 내인성 뇌출혈을 보상하며 한국질병사인분류 I60~I62까지가 그 범위다. I60~I62 범위는 다른 뇌질환 담보인 뇌졸중, 뇌혈관질환 등의 진단비 보험에서도 대상이 된다. 자발성 뇌출혈은 고혈압, 동맥류파열 등 원인이 다양한데 그 중에서 뇌종양에 의한 뇌출혈이 있다. 그러나 뇌종양으로 인한 뇌출혈 판정 시에는 보상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인 보험의 뇌출혈 진단비 약관 규정 “뇌출혈”의 진단확정은 병원의 의사(치과의사 제외) 면허를 가진 자에 의하여 내려져야 하며, 이 진단은 병력, 신경학적 검진과 함께 뇌전산화단층촬영(brain CT scan), 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조영술, 양전자방출단층술(PET), 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술(SPECT), 뇌척수액검사를 기초로 하여야 합니다. 중대한 뇌졸중 약관 규정 ‘중대한 뇌졸중’이라 함은 뇌경색증,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여 뇌혈액순환의 급격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대형 화재로 30여명의 인명사고를 낸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이 200억원대 규모의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성 아리셀 공장은 KB손해보험을 통해 가입금액 215억원의 재산종합보험과 DB손해보험을 통해 종합보험(49억원) 등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 보상은 대부분 KB손해보험에서 이뤄지고, DB손해보험이 기계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험에서 인명 피해를 배상하는 '신체손해배상책임'의 보장 한도는 인당 1억5천만원이다. 다만 신체손해배상책임은 제3자의 신체에 손해를 입혔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회사 종업원에 대한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사상자의 고용관계에 따라 KB손해보험 또는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 보상 대상이 된다. KB손보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1차 조사가 끝나고 보험금 청구가 일어나면 손해사정 업무를 시작하고, 정확한 보상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