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이사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단순 시공을 넘어 HDC만의 통합 개발 경험과 실행력으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4일 전면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용산은 HDC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전사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HDC는 그간 용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화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바 있다. HDC는 이를 토대로 해당 구역을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The Line 330 프로젝트는 HDC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설계·조경·조명·컨설팅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용산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7만1,901㎡ 부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 시장의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과 1순위 마감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방은 미달 사태가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712가구(이 중 일반분양 3657가구)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청약 단지는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시티오씨엘 7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2025년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변경) ▲마포로4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관수동 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 등 총 4건의 사업에 대해 통합심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서울시가 규제철폐 4호로 추진 중인 재해분야 확대 통합심의가 최초로 적용된 사례로, 정비사업 전반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계본동 백사마을, 60년 만에 재개발 본궤도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일대다. 1967년 불암산 자락에 도심 철거민이 이주해 형성된 이 지역은 오랜 기간 개발제한과 사업자 포기로 표류했으나, 서울시의 전방위적 행정지원과 주민 협력으로 통합정비계획이 마침내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건축, 경관, 교통, 교육, 공원, 재해 등 7개 분야를 통합해 정비계획을 심의했으며, 총 3178세대(기존 2437세대 대비 741세대 증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해졌다. 지하 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한국전력, LG전자와 손잡고 직류(DC) 기반의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LG전자와 함께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의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사용량에 대응하고, 전력망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 공동 개발과 실증,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협력 등 직류(Value Chain)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효율 전력 운용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사업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하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으로 확정하고,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특화 평면안을 25일 공개했다. ‘THE LINE 330’은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지상 74.5m 높이에 설치되는 브릿지 구조의 수평형 커뮤니티 공간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상 115m 고도에서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가 추가로 계획돼 있어, 한강 조망은 물론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위상을 예고하고 있다. HDC현산은 조합원 100%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강조했다. 기존 조합안(524세대)보다 76세대가 늘어난 600세대를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에 배치하고, 주동 수도 12개 동에서 9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넓은 중앙광장 확보와 함께 막힘없는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일부 세대(13층 이상)만을 한강 조망으로 설계하고, 주동 수를 기존 12개 동으로 유지한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 예정자가 617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험 응시자는 7천607명으로, 직전 시험보다 195명 늘었다. 합격 예정자는 직전 시험(589명)보다 28명 늘었고, 합격률은 8.1%로 직전의 7.9%보다 소폭 높아졌다. 과목별 점수는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 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다음 달 2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경력 등 서류심사 이후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6월 18일 공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한국기업평가의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일부 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신공영은 안정적인 재무 운용과 경영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까지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망 조정은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건전성 유지, 위험관리 강화 등 전사적인 경영 안정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으며, 부채비율 역시 30% 이상 개선돼 196%로 낮아졌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와 양호한 현금흐름도 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 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과 역세권 등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시장 역시 실수요 회복과 함께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4월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해 3주 연속 같은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셋째 주(0.06%)부터 상승 전환한 이후 12주 연속 오름세다. 주간 상승률은 2월 넷째 주 0.11%, 3월 첫째 주 0.14%, 둘째 주 0.20%, 셋째 주 0.25%로 확대되다가, 3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 각각 0.11%로 다소 둔화됐다. 이후 4월 들어 셋째 주까지 3주 연속 0.08%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의 평균 상승률은 0.11%로 집계됐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18% 상승했고, 강남구는 전주 0.12%에서 이번 주 0.13%로 소폭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외에도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이 뒤를 이었다. 강북 1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단지로 주목받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해당 단지는 대우건설과 LH가 경기도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견본주택은 25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해 공개되며, 일반 수요자에게는 오는 27일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총 1115가구 규모로 구성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1‧59㎡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866가구는 사전청약자에게, 나머지 249가구는 특별공급(186가구 포함) 및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전용 51㎡A는 최고 4억9764만원, 59㎡A는 최고 5억7167만원 수준이다. 인근 ‘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가 3월 기준 실거래가 8억6000만원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청약 일정은 4월 29~30일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을 시작으로, 5월 7일 특별공급, 5월 8~9일 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인중개사의 법정단체 지정을 공식적으로 촉구하면서, 부동산 시장 제도 개편 논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협회는 전세사기와 직거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개사의 공공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프롭테크 업계는 법정단체 지정을 통해 특정 단체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될 경우,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서비스와 자유로운 시장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시장 신뢰 회복, 직거래 피해 대응, 중개 플랫폼과의 공존 방안 등 다양한 사안을 놓고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정부의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양측의 조율 가능성과 제도 설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회 “공공성 확보 위해 권한 필요” 협회는 “전세사기 급증, 직거래 피해 확산 등으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내부 감시·교육·징계 권한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협회장은 “현 체제에선 불법 중개에 대한 실질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협회를 법정단체로 지정해 최소한의 자율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올해부터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