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울 송파구 송파중앙새마을금고 본점에서 40억원 가량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내부통제시스템 점검과 보완을 약속했다. 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최근 발생한 지역 새마을금고의 횡령사고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부통제시스템에 미비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시스템을 개편 및 보완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내부통제시스템 점검과 보완,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등을 통해 믿고 찾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즉시 사고자 직무배제 조치 후 특별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경위, 사고금액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고금액 전액을 보상해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간 근무해온 A씨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회삿돈 4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의 ‘특별지원대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협의 특별지원대출은 자산 규모 1900억원 미만의 소형조합이 점포를 확보하는데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줄 수 있도록 중앙회가 30억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지원대출 대상조합은 점포의 신축, 구입 또는 임차 자금이 필요한 소형조합으로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1900억원 미만을 소형조합의 기준으로 한다. 신협은 향후 더 많은 회원조합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산 규모 기준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충장신협이 지점설치를 위해 특별지원대출을 신청해 지난해 최초로 대출을 받았고,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광주충장신협을 포함한 9개 조합이 특별지원대출 대상으로 확정된 상태다. 지원예정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10여 곳의 소형조합이 지점설치와 이전 등을 목적으로 특별지원대출을 신청해 검토 및 승인을 진행 중이며, 점차 더 많은 조합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은행의 점포 수 감소 현상은 인구밀집도가 낮은 소형도시에서 더 뚜렷이 나타나 디지털 금융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포함한 지역 거주민들의 불편이 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 중앙새마을금고 본점 직원이 최소 11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가 중앙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고객들이 예금이나 보험 상품을 가입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마을금고 측이 파악한 횡령액은 11억원 가량이다. 다만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마을금고 측이 파악한 규모보다 3배가 넘는 돈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기존 고객들이 가입한 상품 만기가 다가오면 신규 가입자들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60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에 검거되자,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횡령한 돈을 생활비로 썼으며, 자신의 상급자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측은 A씨에 대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자체 감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중이며, 이와 같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카드가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고 부착형 신용카드 '카카오뱅크 롯데 터치카드'를 출시했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카카오뱅크 롯데카드 회원이 발급받을 수 있는 스티커형 카드로, 휴대전화 뒷면 등 원하는 곳에 붙여 이용하면 된다. 이 카드로 결제 시 카카오뱅크 롯데카드의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고 실적도 합산된다. 버스나 지하철, 이마트24,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한 NFC(근접무선통신) 기술을 탑재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이모션(Emotion)'과 '러브(Love)' 등 총 2종으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가 적용됐으며 연회비는 6천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ESG 추진위원회는 신원근 대표이사(CEO) 산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강율리‧배영 사외이사 2인과 사내 임원 8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 내에는 ESG 사무국, ESG 실무협의체도 신설됐다. 카카오페이는 대내외 임원으로 구성된 ESG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방면의 깊은 식견과 균형 잡힌 시각, 조직 내부 실행력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추진위원회에서는 ▲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 ESG 관련 정책 승인 ▲ ESG 전략 추진 현황 및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카카오페이는 ESG 추진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내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 ▲넷 제로(Net-ZERO)를 골자로 한 기후 위기 대응 원칙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등 ESG 실행 활동에도 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로나19 이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매서운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선 부실도 함께 자라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시중은행의 경우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정책으로 대출의 질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지만, 개인 고객의 가계대출 위주인 인터넷은행들은 그 반사효과를 받지 못했다. 본지는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토대로 인터넷은행 2곳(카카오‧케이뱅크)과 시중은행 4곳(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2019년 12월 말, 2020년 12월 말, 2021년 12월 말 기준 여신종별 고정이하여신(NPL) 추이를 자체 분석했다. 금감원은 여신건전성을 은행의 주요 경영지표로 활용한다. 총여신을 건전성 정도와 부실 여부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5단계로 분류한다. 고정여신부터는 부실여신으로 분류하며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을 NPL으로 묶어 별도 관리한다. 은행 전체 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NPL이 낮을수록 자산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 시중은행 NPL 꾸준히 줄어…‘착시 효과’ 우려는 여전 먼저 KB국민은행의 여신종별 NPL 금액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이 소아암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제19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면서 6년 연속 기부활동을 이어갔다. 23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1500만원의 후원금을 (사)소아암환우돕기마라톤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양사가 750만원씩 조성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전사기부금 600만원에 임직원 기금 15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전사기부금 75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소아암 환아 4명과 염증성장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도 참여했다. 대회는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5km, 10km, 하프, 10km 걷기 등 4가지 코스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중 4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완주하며 소아암 환우들의 완치를 빌었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애큐온 임직원의 따뜻한 기부가 소아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삶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대만 금융기업인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카드 주요 투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이로써 현대카드의 기업공개(IPO)는 중단됐다. 20일 현대카드는 푸본금융그룹이 전날 자사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주주 변경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이와 관련 “푸본금융은 현대카드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서 현대카드가 가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안다”며 “푸본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한 만큼 IPO는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푸본금융은 기존의 재무적 투자자(FI)였던 어피니티 컨소시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카드 지분 24% 중 약 20%를 매입했다. 푸본금융 자회사인 푸본은행이 99.9%를 매입해 올해 2월 주주로 이름을 올렸고, 푸본 생명이 9.99%를 추가 매입하면서 지난 19일 최종적으로 주주 변경 절차가 마무리됐다. 나머지 어피니티 보유분의 경우, 어피니티 측 요청으로 현대커머셜이 지난 2월 매입한 바 있다. 푸본금융은 현대카드 지분 약 2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향후 현대차그룹과 현대카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푸본금융은 대만의 대표 금융기업으로 보험과 은행, 증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마이데이터(본신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금융당국에 지난해 9월말 예비허가를 신청한지 7개월 만이다. 20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취재진에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본허가 신청 관련해선 “신청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금융위는 지난해의 경우 매달 말 마이데이터 본허가 관련 신청을 접수했지만, 올해부터는 매 분기말 심사를 접수한다. 심사와 컨설팅의 심층성을 강화하겠단 입장이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보고서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경영 성과와 ESG 활동을 담았다. 이밖에 ‘금융소비자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리스크 관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중점 관리를 할 12개 항목도 정리했다. 양사는 앞으로 매년 ESG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소개, 경영 및 ESG 성과, ESG데이터, 부록 등 총 4개 챕터로 구성됐다. 소개에서는 재무 성과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정리됐다. 경영 및 ESG 성과는 ESG 경영의 목표와 전략, 주요 활동 등 담겼다. ESG 데이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현황과 수치 등이 수록됐다. 애큐온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양사의 ESG 금융 서비스 규모는 지난해 총 2918억원(애큐온캐피탈 1835억원‧애큐온저축은행 1083억원) 이상 이다. 애큐온캐피탈의 경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