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BC카드가 몽골중앙은행과 금융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C카드는 30일 몽골중앙은행과 금융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계기로 몽골과 한국 간 결제망 연결(N2N) 사업 추진,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몽골중앙은행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몽골중앙은행과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해 몽골 국민이 자국 결제 브랜드인 'T-Card'를 한국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C카드는 몽골 내 현지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 및 구축할 방침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에코 머니, 국민행복카드 등 각종 정부 바우처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 한국형 전자 바우처 플랫폼 모델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연말 조달비용 상승을 고려해 중금리 대출 취급을 줄이면서 공급액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 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저축은행들의 민간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액(사잇돌 대출 제외)은 총 1조5084억원으로 직전 분기(3조1516억원) 대비 52%나 줄었다. 1분기에 2조7595억원, 2분기에 3조373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현저히 줄어든 수준이다. 민간 중금리신용대출은 금융회사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금리 이내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이다. 금융회사가 이 부분에 대한 실적을 달성하면 금융당국은 해당 금융회사에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준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은 연 16.3% 이하 금리로 취급한 대출분에 한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조달금리가 올라 대출금리가 상승하자 금리 상한을 맞추기 어려웠던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을 1.2%p 올려 17.5%로 조정했다. 실제 지난해 연말부터 ‘역마진’을 우려한 저축은행들이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취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저축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정상화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체 79개 회원사에 ‘1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부터 영업점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1시간 축소해 운영 중이다. 이미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1시간 연장해 정상화한 상태다. 지난 25일 기준 전체 저축은행 79개 중 단축 영업 중인 곳은 절반 이상인 41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중은행도 오는 30일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역시 지난 25일 은행들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30일부터 해제되므로 노사가 이전에 합의한 1시간 단축영업 유지에 대한 의무는 없어진다’는 취지의 공문을 개별 은행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은행이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되돌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수장으로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이 낙점됐다. 이로써 BNK금융은 최근 금융권을 둘러쌌던 관치 논란은 물론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은 파벌 논란까지 불식하게 됐다. 빈 내정자는 내부 출신이면서도 금융당국이 지적한 특정 학교 파벌에서도 자유로운 인물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BNK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빈대인 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BNK금융 임추위는 김지완 전 회장의 중도 사임이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14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고, 이후 임추위를 5회 열어 후보자들의 역량과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빈 내정자를 낙점한 이유에 대해 임추위원들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 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ᅟᅵᆷ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1960년생인 빈 내정자는 1988년 부산은행 입행 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 영업본부장과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2차 후보군이 추려졌다. 2차 후보는 총 3명으로 내부 출신 2명, 외부출신 1명 구도로 형성됐다. 12일 BNK금융은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으로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1차 후보군에는 BNK금융 내부출신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이 이름을 올린바 있다. 내부 출신 4명에는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등이 이름을 올렸고, 외부 출신 중에선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이 포함됐다. 이날 1차 후보군에 올랐던 6명의 후보는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에 응했고, 결과적으로 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 2차 후보군에 선정됐다. 2차 후보로 선정된 후보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안감찬 부산은행장(59)은 1963년생으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제17회 2023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금융·캐피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DGB캐피탈은 지난 1년간 저소득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기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 등 금융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하나카드가 카카오뱅크와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12일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0.5% 할인 혜택을 주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원 충족 시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 5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용협동조합(신협) 채용 면점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에 대한 외모 평가 발언가 사전 동의 없는 카메라 촬영, 노래와 춤 강요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인권위원회는 지난해 2월 모 신협 채용 면접에 응한 여성 지원자 A씨가 직무와 상관 없이 외모평가 발언 등을 들은 것에 대한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원자 A씨는 최종면접을 치르는 과정에서 면접위원들로부터 “키가 몇인지”, “○○과라서 예쁘네” 등 직무와 관계없는 외모 평가 발언을 들었다. 게다가 면접위원들은 사전 동의 없이 면접 중인 진정인의 모습을 촬영했고 “○○과면 끼 좀 있겠네”, “춤 좀 춰”라고 하면서 노래와 춤을 강요했다. 이에 대해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해당 신협 이사장과 상임이사는 A씨의 긴장을 풀어주는 차원에서 “이쁘시구만”이라고 말한 것이고, A씨가 제출한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 있지 않아 물어보았지만 이러한 질문이 부적절하다는 것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돼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노래와 춤을 강요한 것이 아니고 진정인의 자신감을 엿보기 위해 노래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서 율동도 곁들이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 주장했다. 인권
직장인 A씨는 은행에서 가계대출 4억원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뒤 추가자금이 필요해 전자상거래업자로 사업자등록 후 대출모집법인 등을 통해 사업자대출 8억원을 신청했다. 대출모집인 등은 A씨의 개인정보와 대출요청금액을 저축은행에 통보했고, 저축은행은 A씨의 신용평가(CB) 조회 후 사업자대출 취급을 위해선 선순위 가계대출을 상환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출모집법인 등이 A씨의 선순위 가계대출인 4억원을 일시 상환하고 A씨는 저축은행에 사업자대출 8억원을 신청했다. 저축은행이 A씨에게 사업자대출 8억원을 실행한 뒤 A씨는 대출실행 당일 대출모집법인 등에 가계대출 상환자금 4억원과 작업대출수수료를 송금했다. 대출모집법인 등은 A씨가 사업에 필요한 물품 8억원 상당을 구입한 것처럼 증빙서류를 위‧변조해 저축은행에 제출했고, 저축은행은 증빙서류의 실질내용 확인 없이 자금용도확인 종결 처리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위의 사례와 같이 사업자용 대출이 아닌데도 서류 위조를 하는 등 방식으로 저축은행에 대출을 알선해주는 이른바 ‘작업대출’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주요 저축은행 대상 사업자 주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새해들어 고금리 예금 상품에 가입하려는 금융 소비자들이 많지만,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권도 금리 5.5% 넘는 예금 사라지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전날 연 5.5% 금리를 제공하던 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5.3%로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5.2%에서 연 5.0%로, 하나저축은행도 비대면 세바퀴 정기예금 금리를 연 5.5%에서 연 5.3%로 내리는 등 최근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10일 기준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5.25%(12개월 기준)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연 5.53%)과 비교하면 약 0.28%포인트(p) 내렸다.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해 10∼11월 최고 연 6.5%에 육박하는 금리의 예금 특판 상품을 취급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연 5.5%를 넘는 예금 금리 상품이 사라졌다. 저축은행 업계가 예금 금리를 인하하는 데는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인하 영향이 크다. 한때 연 5%에 육박했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는 최근 들어 다시 4%대로 내려왔다. 금융당국이 은행 등 1금융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