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JB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677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0%, ROA 1.06%를 기록,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이 탑 라인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9%p 개선된 37.5%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보통주자본비율은 12.20%를 기록했다.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아울러 2024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에 해당한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 광주은행이 전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결산을 앞두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20여곳 중 충당금 적립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나머지는 경영진 면담을 했다.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단위조합 중에서도 건전성 지도가 필요한 몇곳을 선정해 현장검사를 했다. 금감원은 매년 결산 검사에서 각 업권의 자본 건전성과 충당금 적립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위험이 큰 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저신용·취약계층의 상환 능력이 특히 타격을 받으면서 2금융권의 건전성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다. 금감원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자산이 많은 저축은행 등에는 여력 내에서 정해진 기준보다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자산 건전성 분류가 잘 돼 있는지를 살펴보고, 충당금이 부족하면 추가로 쌓으라고 지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 채권이 많으면 스스로 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임원 워크숍 등을 명목으로 골프나 관광을 즐겼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받았다. 29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행사비 집행 관련 내부통제 등을 지적하며 경영유의사항 3건, 개선사항 4건을 통보했다. 협회는 골프 또는 관광이 수반된 임원 워크숍과 같은 행사를 다수 개최했는데, 그 과정에서 집행한 행사 비용이 과도하거나 통상적인 비용으로 보기 어려운 사례 등이 드러났다. 행사비가 적합하지 않은 계정에서 집행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협회는 대부업법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기구로서 공공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회원들로부터 징수한 회비로 예산을 주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사적 단체에 비해 더욱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편성, 집행, 사후관리의 전 단계에 걸쳐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고, 이사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기 전 공식 결재 절차를 거치도록 해 근거를 남기는 등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협회의 업무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이르면 다음달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그간 무료로 운영되던 삼성페이도 수수료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번 1분기 중 애플페이 서비스 연동을 목표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말, 3월 초면 애플페이가 도입될 예정인데, 가뜩이나 어려운 카드사 수익성이 더욱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카드사에서 애플페이가 출시되면 지난 2023년 3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국내 출시한 이후 2년 만이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나선 것은 해외 결제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2030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현대카드의 연간 신용판매 규모는 166조2천688억원으로, 신한카드(166조340억원)을 근소하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다른 금융지주 카드 계열사 등도 애플페이 확산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며 애플페이 도입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문제는 수수료다. 애플페이 확산에 따라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삼성페이도 유료화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정부가 건전성 위기 논란이 있었던 새마을금고의 배당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가 일선 금고들의 반발이 일자 입장을 바꿔 규제 수위를 낮췄다. 언론 공표까지 한 방침을 한 달도 안 돼 변경하면서 비판을 자초했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배당 제한 이행명령'을 위한 사전통지를 했다. 이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본 처분에 해당하는 이행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당사자에게 처분의 주요 내용을 미리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사전통지에서 당기순손실 발생 금고는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연평균 금리(약 3.66%)'의 절반 이내(1.83%)로 출자배당률을 제한한다고 알렸다. 다만 2024년 경영실태 평가 결과 건전성이 1·2등급이면서 동시에 순자본 비율이 7% 이상인 금고는 정기예탁금 연평균 금리까지 배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익이 발생한 금고는 현행처럼 '연평균 금리+2%포인트'까지 배당할 수 있게 했다. 경영개선 조치 대상 금고와 이월 결손금을 보유한 금고는 손익과 관계없이 배당을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는 작년 예금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환경부로부터 지난 17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E-순환거버넌스(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의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380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중 신협 포함 10개 우수 파트너를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신협 관계자는 “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새로운 회수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신협은 지난 9월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225개의 회원조합이 총 5만7663kg의 고장난 전기·전자제품(PC, 프린터, 팩스기 등)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며 친환경 재활용 처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해당 협업으로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은 친환경 처리 과정을 거쳐 철, 알루미늄, 구리 등 순환자원으로 재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12만6191kg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903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로 평가된다. 또한 자원순환 활동에서 약 240만 원의 ESG 성과 기부금을 창출해 신협사회공헌재단에 후원하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원화 선불카드를 외국 선불카드로 충전해 사용한 뒤 귀국시 잔여액을 당초 외국 선불카드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에서 한패스의 '방한 외국인의 간편한 선불카드 사용 및 환급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카드[029780] 등 44개 금융회사가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생성형 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지난 8월 발표한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금융회사의 생성형 AI와 SaaS 활용이 폭넓게 허용되면서 금융회사들의 망분리 규제 특례를 신청·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는 또 13개 업체에는 내부 업무용 단말기 뿐 아니라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제공 서비스(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을 변경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새마을금고 모바일앱이 출시 첫날 전산 장애로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금융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3일 긴급 안내를 통해 "현재 전산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거래가 진행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회는 기존 앱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모바일 앱 'MG더뱅킹'을 출시했다. 중앙회는 이 앱의 정식 출시에 앞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이날 오전 0∼6시 고객 접속을 차단한 채 전산작업을 한 뒤 앱을 오픈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새로운 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접속 지연 등 장애가 있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중앙회는 일부 고객의 앱 이용이 제한되는 등 문제를 파악한 뒤 거래 정상화 조치에 나섰고, 이날 오후 4시 5분께 'MG더뱅킹' 운영을 정상화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접속 지연 등의 문제로 회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바라며, 앞으로 새마을금고는 더 많은 혜택과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의 모바일앱 ‘MG더뱅킹’이 13일 한 때 전산장애로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긴급 안내를 통해 ‘현재 전산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거래가 진행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6시 기존 앱의 서비스 고도화 차원의 전산 작업이 진행됐다. 작업 완료 직후 앱 접속에 문제가 없었지만, 오전부터 일부 고객의 입‧출금 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새마을금고 측은 현재 대부분 복구 작업이 진행됐고,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M뱅크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iM뱅크에 따르면 설 특별자금 대출은 신규 5천억원, 만기연장 5천억원 규모로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용등급 및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연 1.50%포인트(p)까지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 취급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매출 감소와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일시적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