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AI의 오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AI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며 "발전은 여전히 빠르게 느껴지겠지만, 확보된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저는 위험을 완전히 해결하려면 훨씬 더 신중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단순히 위험 예방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위험 예방이 (AI 모델 성능 향상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역량 발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모데이 CEO는 이날 글을 쓰게 된 계기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AI 모델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재귀적 자기개선'으로, 그는 이로 인해 AI의 발전 속도가 인간의 이해 및 통제 능력을 압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하나는 지난 7월 오픈AI의 미공개 AI 모델들이 테스트 중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무단 해킹한 사건이다. 그는 최대 AI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를 둘러싼 의혹들을 총망라해 연방의회 차원의 조사에 착수할 태세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하원은 물론 상원 다수당 탈환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내년 1월부터 하원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를 인용, 민주당 보좌진이 이 같은 '다수당 시나리오'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조사를 준비 중이며, 효과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조언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 승리 때 하원 감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로버트 가르시아(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부패와 사기성 이권 추구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조사하려면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전체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녁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 일각에선 탄핵소추 추진도 거론되지만, 현실적으로 성공 확률은 높지 않다. 따라서 그의 재산 증식과 비리 의혹을 파헤쳐 힘을 빼놓겠다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다. 민주당은 하원 감독위에서 트럼프 일가가 가상화폐와 해외 거래를 통해 거둔 수익을 추적하는 자료를 공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사상 처음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무사히 영국에 도착한 데 대해 “해양수도 부산의 꿈과 본격적인 북극항로 개척을 응원한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역사적인 북극항로 첫 길을 연 선장과 선원 여러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팬스타 아크로호의 무사 귀환과 성공적 북극항로 개척을 함께 빌어달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올린 게시글에 팬스타 아크로호의 기항 소식을 전한 전재수 부산시장의 글을 링크하고 “전 시장님과 부산 시민 여러분, 해양수도 부산의 꿈과 본격적인 북극항로 개척을 응원한다”며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추진과 지원으로 북극항로 시대, 해양 수도 부산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2일 부산을 떠난 팬스타 아크로호는 북극항로를 지나 출항 21일 만이자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쯤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달 31일 북극해에 진입했고, 이달 9일 북극해에서 벗어나 영국을 향해 운항했다. 북극해 진입 초기만 해도 팬스타 아크로호는 해빙(海氷)으로 운항이 순탄치 않았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수학계 최고 권위의 필즈상 수상자들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미해결 수학 문제풀이 경쟁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AFP통신 보도를 인용,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 미 프린스턴대 교수를 비롯, 테런스 타오 등 필즈상 수상자 25명은 공동서한을 통해 AI의 수학 문제 풀이 경쟁이 수학계에 장기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수학에서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 필즈상 수상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문제를 푸는 것은 개념적 이해와 통찰이라는 근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이자 대리 수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학적 이해와 통찰을 얻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AI가 업무 수행 방식을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애초 그 작업을 통해 달성하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문제가 수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적 활동 전반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필즈상 수상자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AI가 수학 연구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수학계뿐 아니라 AI 기업과 사회 전체가 대응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주 '한-중앙아시아(중아(中亞))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이어 관련 5개국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외 경제 변동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향후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국회는 새 경제 사령탑에 오를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한다.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아 정상회의'는 정부가 중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는 이를 통해 2007년 '한-중아 협력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 협력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서울선언'을 통해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중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과 분야별 실질협력 심화를 위한 부대행사로,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각국 정상 및 내외빈을 초청한 공식 만찬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중아 5개국 정상과 14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실리콘밸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인공지능(AI) 챗봇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아동·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규제 패키지법을 제정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캘리포니아주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아동·청소년 보호를 골자로 한 13개 법안 패키지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정된 법 가운데 가장 핵심은 '애덤법'(Adam's Law)이라는 별칭이 붙은 AI 챗봇 규제법이다. 오픈AI 챗GPT를 사용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캘리포니아주 16세 소년 애덤 레인의 이름을 딴 이 법은, AI 챗봇이 자해 등 위험 징후를 감지할 경우 긴급 위기 대응 프로토콜이 작동하도록 하고 부모에게도 이를 알리도록 의무화했다. 또 기업은 AI 출시 전에 독립적인 아동 안전 감사와 연례 위험 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SNS 플랫폼이 16세 미만 이용자에게 ▲ 무한 스크롤 ▲ 자동 재생 ▲ 이용행태 기반 알고리즘 게시물 배치 등 중독 유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했다. AI 챗봇을 탑재한 장난감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4년간 금지되며, AI로 만든 아동 성착취물(CSAM)에 대한 처벌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속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7주째 하락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면서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판매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1원 내린 1천859.1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전주대비 0.5원 내린 1천844.0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전주보다 1.3원 내린 1천905.3원, 가장 싼 대구는 0.9원 하락한 1천832.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2.3원으로 가장 높고, 알뜰주유소가 1천849.2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확산에 따른 원유 수송 차질 우려와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14.4달러 오른 114.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9달러 상승한 131.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6달러 오른 170.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픈AI의 2인자로 사업 부문을 총괄했던 피지 시모가 영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의 이사로 합류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피지 시모 전 오픈AI 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독립 이사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시 페인 엔스케일 CEO는 "우리가 구축하는 것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는 리더는 극히 드물다"며 "피지 시모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제품을 구축한 기술분야 가장 뛰어난 제품 리더 중 하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모 신임 이사는 "연산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통해 기업이 AI 혁신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얼마나 빨리 전환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했다"며 "엔스케일이 차세대 AI를 구동할 인프라를 확장하는 시점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모 이사는 최근까지 오픈AI 사업 부문 CEO로 제품화·수익화 등 AI 모델 구축 이외의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책임지는 2인자였으나, 지병인 기립성빈맥증후군(POTS) 악화로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오픈AI 합류 이전 메타에서 10년간 지냈고, 이어 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모든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천달러(약 67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두고 미국 유력 매체가 "노골적인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 정치의 냉소적인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데 특별한 재주가 있다"면서 이번 배당금 공약을 전형적인 '트럼프식 사례'로 꼽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승리한다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천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WSJ은 "트럼프의 냉소적인 천재성은 이러한 정치적 매표 행위를 아무런 포장도 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낸다는 데 있다"며 "'내 당을 뽑아라. 그러면 수표를 받는다"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미국의 성인 시민이 약 2억4천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약 이행에 약 1조2천억달러가 필요하다는 추산을 내놓으며 "터무니없는 액수"라고도 지적했다. 다만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축소된 형태로나마 이행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도는 압력을 나타내면서, 시장은 연준이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특히 근원 물가의 월간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긴축에 나설 필요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지표는 오는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마지막 물가 성적표다. 미·이란 전쟁과 유가 상승, 무역 갈등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FOMC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잣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CPI 발표 직후 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이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손잡고 선보인 기업용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 ‘DJ Bank’를 핵심 클라우드 플랫폼 ‘WEHAGO(위하고)’까지 전면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서비스 확대 출시에 맞춰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DJ Bank는 기업이 매일 사용하는 ERP 환경 내에 은행 창구를 그대로 옮겨온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다.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의 은행 사이트 접속, 엑셀 파일 업로드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계좌개설부터 자금 및 급여 이체, 대출 신청과 상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금융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완결할 수 있다. 앞서 ‘Amaranth 10’과 ‘OmniEsol’에 도입된 데 이어 이번 WEHAGO 확대 적용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존 인터넷뱅킹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무기는 ‘업무 완결성’과 ‘데이터 연동성’이다. 급여 데이터가 이체와 회계 전표처리로 실시간 연결되어 이중 작업이 완전히 사라진다. 또한 다단계 결재 데이터가 송금까지 직결되어 수기 입력으로 인한 사고를 원천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농협하나로유통을 흡수합병한다. 별도 법인으로 만든 지 약 12년 만으로, 흩어진 유통 조직을 일원화하는 소매조직 재편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다만 합병과 함께 적자가 누적된 하나로마트 직영점 6곳도 문을 닫는다는 계획이어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고용 불안 우려가 제기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하나로유통 흡수합병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 예정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나로유통의 인력과 자산, 판매장 운영 기능 등은 농협경제지주로 넘어가고 하나로유통 법인은 소멸한다. 합병 이후 직영 하나로마트 운영 기능을 농협유통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경제지주는 상품 구매·공급 등 본부 기능에 집중하고 점포 영업 기능은 농협유통으로 일원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합병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협개혁추진단이 농협중앙회의 제왕적 권력에 따른 각종 비리 차단을 위해 고강도 혁신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 하나로유통의 실적 악화도 합병의 명분으로 작용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하나로유통의 누적 영업손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국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조금 지급 같은 경기 부양책보다 도시 거주 농민공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저축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SBC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도시 거주 이주 노동자인 농민공이 중국 본토에 약 1억3천90만명이 살고 있으며, 동반 가족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가 1억7천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 이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약 54%를 저축하고, 이는 도시 호적을 가진 등록 주민의 평균 저축률 36%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HSBC는 중국의 후커우(戶口) 제도가 농민공들의 높은 저축률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라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1950년대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을 통제하기 위해 도입된 후커우 제도는 교육과 의료, 주거를 비롯한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개인의 등록 거주지와 연계한다. 이에 따라 도시에서 일하면서도 해당 도시의 호적을 갖지 못한 농민공들은 미래의 의료비나 교육비 등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자가보험' 차원에서 더 많은 돈을 저축하게 된다는 평가다. HSBC는 농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3년간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위반한 대기업 가운데 SK그룹의 위반 건수가 2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SK그룹은 사상자가 발생한 위반 건수도 7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자가 발생한 전체 위반 건수 14건 중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달받은 최근 3년간 국내 대기업의 화관법 위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위반 건수 89건 중 SK그룹은 21건을 위반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포스코그룹이 16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LG그룹 15건, 한화그룹 10건, 롯데그룹 9건, GS그룹 8건 순이었고 현대자동차와 HD현대는 각각 3건, 삼성과 LS그룹은 각각 2건으로 조사됐다. SK그룹의 경우 지난 2023년 5건, 2024년 6건, 2025년 5건을 각각 위반한데 이어 올해 7월까지 5건을 위반하면서 2023년 이후 매년 평균 5건 이상의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SK그룹은 사상자 발생과 관련한 위반 건수는 7건으로 주요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SK에너지는 2023년 유해화학물질 취급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근 KB금융그룹 부문장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양종희 현 회장은 최종 후보에 포함됐지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연임이 무산됐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회추위는 이날 양 회장과 이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와 평가를 진행한 뒤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 6월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뒤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압축해왔다. 지난달 27일 1차 심층 인터뷰를 거쳐 양 회장과 이 부문장, 권 전 행장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에 올렸고, 이날 추가 인터뷰를 거쳐 이 부문장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 이 부문장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재무와 전략, 영업 부문을 두루 거친 내부 출신 인사다. 구체적으로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상무를 거쳐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대표와 영업그룹 대표를 맡았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B국민은행장을 지냈다. 현재 KB금융에서 글로벌부문과 WM·SME부문을 맡고 있다. 특히 3년간 국민은행장을 맡아 그룹 최대 계열사를 경영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내부 회장 후보군으로 분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