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다만 가격 상승 폭은 둔화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5원 상승한 1천713.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7월 첫째·둘째 주에 L당 20원대로 크게 오른 뒤 셋째 주(6.5원 상승)부터 상승 폭이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0.4원 하락한 1천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도 3.7원 줄어든 1천687.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7.5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르면서 L당 1.6원 상승한 1천550.2원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폭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7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9달러 내린 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월가에서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던 유명 공매도 투자자가 증권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법무부 발표를 인용, 캘리포니아주 중부연방지법의 대배심은 보고서 발표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주식 관련 정보를 대중에 흘린 뒤 그와 반대되는 매매를 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 등으로 공매도 투자자 앤드루 레프트를 기소했다고 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형사 기소와 별개로 레프트와 그가 창립한 회사 시트론 캐피털을 상대로 그의 불법 행위와 관련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레프트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공개적으로 낸 입장과는 반대되는 매매를 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1천600만 달러(약 221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레프트는 공매도 전문 투자자로 공매도의 전설이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이다. 사업에 문제가 있는 회사를 공개적으로 지목한 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검찰은 레프트가 특정 종목을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주가가 반토막 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면서 정작 자신은 주가가 고작 몇 퍼센트 하락한 시점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티몬과 위메프가 26일 밤 홈페이지 배너에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티몬·위메프는 이날 오전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며 "취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취소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라고 공지됐다. 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또,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로 납부하기로 한 경우로 카드사에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들도 이날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모바일앱 첫 화면 등에 띄운 상태다. 티몬·위메프의 사무실에서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며 환불을 요구 중인 피해자들은 "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는 게 해결 방안이냐"며 조속히 환불금을 입금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티몬·위메프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오픈 카톡방에는 '큐익스프레스는 7월 26일부터 구영배 대표이사 후임으로 마크 리를 선임한다'는 공문 형식의 글이 퍼져 진위에 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6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 등의 건설을 위해 약 9조4000억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m2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整地) 및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부대시설·업무지원동·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기간은 팹 건설 준비를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오는 8월부터 2028년말까지로 산정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는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와 국내외 50여개 소부장 기업들이 소재할 반도체 협력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AAIC)에서 타우 표적 치매 치료제로 개발중인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매년 전세계 석학들을 비롯한 연구자 및 관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모여 알츠하이머 질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모델에서 DA-7503의 타우 병증 개선 및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동물 모델에서 DA-7503을 통한 기억 및 인지 기능 개선 효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인인 대뇌 피질 및 해마 내 타우 응집과 인산화 억제,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타우는 신경세포의 미세소관(microtubule)에 결합해 신경세포 구조를 안정화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병적인 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오프라인 뷰티 클래스 ‘뻥뻥 뚫린 모공 케어 클래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러블 피부의 모공과 탄력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8월 출시될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탄력 세럼&크림 2종’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트러블 피부 전문가로 다양한 뷰티 정보 콘텐츠를 전달해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장이자 유튜버 ‘안언니’와 No.1 트러블 관리 유튜버 ‘인씨’(골든웨일즈 소속)가 함께한다. 안언니는 ‘트러블&모공의 모든 것 Q&A’라는 주제로 트러블과 모공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평소 참가자들이 궁금했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인씨는 ‘인씨의 트러블&모공 케어 꿀팁 전수’ 주제로 일상에서 생기는 트러블과 모공 관리법, 모공 커버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루인형 DIY와 풍성한 럭키드로우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모공 케어 클래스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스타트업을 하는 대표들에게는 주말도 주중과 다름없다. 일요일 늦은 시간에 지인의 소개로 로맨시브의 이수현 대표를 만났다. 대화를 하면서 놀랍게도 이수현 대표의 특별한 재주를 하나씩 알게 되었다. 필자에게는 분명히 무언가 만들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수현 대표는 최근 수면 업계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4800억원에서 2021년 약 3조원으로 10년간 5배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그만큼 수면 자체에 니즈가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장 성장세와는 별개로, 수면에 관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생각보다 시장에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기존에 존재하던 카테고리인 침구류나 수면제 외에는 주변에서도 수면과 관련된 새로운 상품을 구매해봤다는 이야기를 필자는 잘 들어보지 못했다. 그동안 투자금을 유치해온 수면 업체들은 많았지만,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실제로 매출을 발생시켰다는 수면 업체들을 많이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러던 와중 지하철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기에 ‘코자아’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수면이라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행정타운 인근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업도 함께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해서다. 행정타운이란 시청이나 도청·교육청·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한 지역에 밀집해 있는 곳으로 부동산시장에서는 자족도시 유형 중 하나라 꼽는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공공기관을 필두로 민간기업과 사무실과 생활편의 시설 등의 입주가 뒤따르기 때문에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해시설 우려가 없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시흥시청역 일대 등 행정타운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또한 이러한 시설들을 중심으로 교통·상권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요가 탄탄한 만큼 월세도 더 높게 책정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타운 일대의 월세는 인근 지역 대비 평균적으로 1.6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행정타운(북구 구암동 칠곡지구) 반경 월세는 59만원으로 행정타운과 거리가 먼 곳보다 1.4~1.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이 올 2분기 영업이익 937억원을 거두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해 2분기 GS건설은 영업손실 4138억원이 발생한 바 있다. 26일 GS건설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매출 3조2972억원, 영업이익 937억원, 당기순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한 반면 작년 2분기 적자에 빠졌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GS건설측은 “올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지난해 대규모 결산 손실을 반영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탓이 크다”며 “회사는 작년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했고 이로 인해 작년 2분기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올 2분기 회사의 전체 매출은 전 분기보다 7.4% 증가했는데 특히 신사업본부의 매출(3503억원)이 21.9%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2조5327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다만 인프라사업본부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가 운영 중인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을 영국왕립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표준으로 정보자산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보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ISO 27001’을 획득하려면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정보자산의 접근과 통제 ▲사고대응과 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으로 인해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SmartThings Cloud)’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