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계가 건자재 가격 안정 흐름을 바탕으로 원가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건설업 비용 구조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유연탄과 철근 등 주요 건자재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건설사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었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가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자재 가격 안정 흐름…원가 부담 완화 기대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주요 건자재 가격이 안정 흐름을 보이면서 원가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유연탄 가격은 톤당 약 91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9% 하락했다. 유연탄은 시멘트 생산의 핵심 연료로 사용되는 원자재로 가격 하락은 시멘트 제조 비용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설 자재 가격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 기준 시멘트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3% 하락했고 레미콘 가격도 약 6.1% 떨어졌다. 철근 시장가격 역시 전년 대비 약 8.3% 하락하는 등 주요 건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였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GS칼텍스·SK에너지·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에 상대로 담합 혐의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9일 경쟁당국 및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부터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 4사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통상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구조다. 여기에 지난 3일 대한석유협회는 “유사시 대비 국내에 약 7개월(208일)분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원유 수급 차질 대응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이러한 시차 없이 국내 유가가 급등하자 일각에서는 업계가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것 아니냐면서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5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시장 왜곡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감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공정위는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법 행위를 저지른 기업들의 과징금 산정 때 적용하는 부과 기준율 하한을 대폭 상향 조정키로 했다. 특히 담합 행위가 적발된 기업의 경우 과징금 부과 기준율 하한이 매출의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9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과징금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고시 개정과 관련해 “기업들이 법을 관행적·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것은 현행 과징금 제도가 실효적으로 제재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법 위반 시 얻게 되는 부당이득을 넘어서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고시 개정안에는 과징금 산정시 적용되는 부과기준율 하한을 대폭 상향시켰다. 예를 들어 담합 적발시 현재 과징금 고시상 부과기준율은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는 0.5%~3% ▲중대한 위반행위 3%~10.5%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는 10.5%~20%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이에 고시 개정안은 현행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의 과징금 부과기준율 하한선 0.5%를 10%로 ▲중대한 담합은 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가 오는 10일부터 일제히 2026년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9일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 노력을 지속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공채를 실시하는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관계사 18곳이다. 올 상반기 공채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우선 이달 중 직무적합성 평가를 진행한 뒤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5월 면접 및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SW(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룬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 역시 GSAT를 거치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팬데믹 대비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인 니파(Nipah) 바이러스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료 생산은 에스티팜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 중인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용역 사업의 일환이다. 본 과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장기계속사업으로,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우선순위 병원체로 지정할 만큼 공중보건 상 잠재적 위험이 크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선제적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신 생산 공정 개발부터 분석법 확립, 독성시험 시료 생산 등 비임상 단계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에는 에스티팜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mRNA 백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대형 오피스텔 거래가 크게 늘면서 단순 투자 수요를 넘어 주거 대체 수요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33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033건보다 65.6%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2374건, 지방은 992건으로 각각 63.5%, 70.7% 늘며 전국적으로 거래 증가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초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점을 감안하면 일부 증가 폭에는 낮은 기저에 따른 반등 효과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면적별로 보면 소형 오피스텔이 여전히 거래의 중심이었지만 증가 폭은 중대형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전용면적 20~40㎡ 소형 거래는 1830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전용 60㎡ 이상 중대형 거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전용 60~85㎡ 오피스텔 거래는 54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8% 늘었고, 85㎡ 이상 대형은 41건에서 133건으로 세 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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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전세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법적 절차를 밟을 때 '지급명령'과 '민사소송'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두 절차는 비용과 소요 기간 등에서 차이가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엄정숙 변호사는 "각 절차의 장단점을 이해한 뒤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급명령은 민사소송법 제462조에 근거한 간이 절차다. 인지대가 소송의 10분의 1 수준이고 변론 없이 서면으로 처리돼 비용과 절차 면에서 부담이 적다. 엄 변호사는 "임대인이 반환 의사는 있으나 자금 사정으로 지체하는 경우라면 지급명령이 경제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조적 한계도 있다. 채무자가 송달일로부터 2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하면 지급명령은 효력을 잃고 소송으로 자동 이행된다. 엄 변호사는 "이의가 제기되면 지급명령에 소요된 시간만큼 절차가 지연된다"고 말했다. 전세금반환 분쟁에서는 하자보수비 공제나 원상복구 비용 등을 이유로 임대인이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이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송달 문제도 고려 대상이다. 임대인이 송달을 회피하면 지급명령은 공시송달이 허용되지 않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9일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34기 국내 학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평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 성적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선발 인원은 60명 내외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최대 5학기 동안 학기당 4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이 지원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걸프 지역 원유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면서 9일 국제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 26분 기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111.24달러까지 올랐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한때 배럴당 111.04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막히면서 주요 산유국들의 저장시설이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고, 이에 따라 감산으로 이어지는 등 시장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원유 물류는 사실상 마비 상태다. 블룸버그는 최근 며칠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관련 유조선들과 중국 소유로 알려진 벌크선 두 척뿐이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컨설팅회사 크플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석유 시장 점검을 위한 '중동 상황 대응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석유 가격 급등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김 장관은 "평상시 국제유가와 2주 정도의 시차로 움직이는 국내 석유 가격이 요 며칠 사이 급등했다"면서 "일반 국민은 석유 가격이 오른 땐 빨리 오르고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이고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 가격을 책정해 달라"고 정유회사 등 업계에 당부했다. 김 장관은 전날 저녁 캐나다·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일정으로 이날 회의를 소집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내 석유가격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업계를 불러 가격 안정화를 주문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등 업계가 참석했고, 한국석유공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백화점이 9일 '도전'과 '몰입'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채용부터 '메이크 유어 넥스트[ ]'(Make your NEXT [ ])라는 신규 슬로건을 도입했다. 연차나 직급 대신 직무의 전문성과 책임 수준에 따라 평가·보상하는 전문성 성장 중심 인사고과 제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영업·MD, 마케팅 등 2개 직무다. 1차 심사에는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평가하고, 2차 심사에는 현장 오디션을 통한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비전을 검증한다. 오는 17∼18일 신촌, 혜화 등 주요 대학 상권에서 단독 채용 설명회를 열고 현직자 직무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은 12일까지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서류와 오디션 통과자는 5∼6월 인턴십을 거쳐 7월 중 정식 입사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인종차별·혐오 게시물을 생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영국 스카이뉴스 보도를 인용, 그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슬람교와 힌두교 등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록은 또 '힐스버러 참사'를 비롯해 영국 축구 역사상 다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도 특정 구단과 팬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그록은 "이는 영국법상 증오 발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증오 발언은 인종·종교 등 보호 특성에 대한 증오를 선동해야 하지만 축구 클럽 팬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록의 이 같은 게시물들은 X 이용자들이 그록에게 '저속하고 거침없이' 말해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대변인은 "이들 게시물은 역겹고 무책임하다"며 "AI 서비스가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계속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X는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나, 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정책 변경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레오 14세 교황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아흐레째 이어진 8일(현지시간) 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호소했다. 연합뉴스는 AFP,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향해 삼종기도를 마친 뒤 "분쟁이 확산하면 사랑하는 레바논 등 주변국들이 다시 한 번 불안정에 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폭탄의 으르렁거림이 멈추고, 무기가 침묵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대화의 장이 열리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의 레바논 언급은 이번 사태를 틈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해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벌이며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지난 5일에도 "국가 지도자들이 죽음의 계획을 버리고 군비 경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역시 지난 4일 "어떤 국가도 '예방 전쟁'을 할 권리가 없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3년간 최대 1조원이 넘는 보상 패키지를 부여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알파벳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알파벳 이사회 산하 리더십개발·보상위원회는 지난 4일 피차이 CEO가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봉과 주식 보상 등을 합해 최대 6억9천200만 달러(약 1조330억원)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피차이의 연간 급여는 200만 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줄곧 동결된 수치다. 별도의 연간 보너스는 없지만, 3년간 재직하면 총 8천400만 달러 상당의 알파벳 주식을 받는다. 또 알파벳의 총주주수익률(TSR) 성과에 따라 최대 2억5천2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는 성과연동 보상도 부여됐다. 특히 이번 보상안에는 처음으로 자회사들인 자율주행 택시 기업 '웨이모'와 드론 배송 업체 '윙'의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도 신설됐다. 주당 가치 상승 실적에 따라 각각 최대 2억6천만 달러와 9천만 달러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보상안에 웨이모와 윙의 주식 보상이 포함된 것은, 알파벳이 이들 기업의 상장을 고려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