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면세품을 유통하는 따이공(보따리상, 도매상)에게 면세점이 지불하는 송객수수료율가 10% 오르면 면세점 업계 영업이익률은 약 1.62%감소할 수 있어 정부가 규율해야 한다는 업계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업계마다 규율이 다른 부분이 있어 이걸 하나로 법제화해 규정화할 경우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고, 여행사나 가이드에게 송금수수료를 규제하면 주요 매출이 줄어 관광객 유인 인센티브가 사라질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주성훈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는 30일 '국내 면세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을 주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면세점협회(회장 유신열)이 주관한 국회세미나에서 "송객수수료율이 약 35.14% 또는 37.7% 수준이면 시내면세점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 있어 정부의 법률적인 제도 마련과 규제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 변호사는 국회의원 제 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면세점 송객수수료 정상화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주 변호사는 “기업별 매출에서 코로나 19이후 대부분 기업이 매출액 하락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쿠팡이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쿠팡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전국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로 진출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관심 있는 사회적기업 50여 개 사가 참석했다. 쿠팡은 이날 마켓플레이스 및 로켓그로스 서비스, 상품 광고, 프로모션, 기획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켓플레이스 입점 성공 사례, 온라인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해 참여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또 현장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쿠팡캐시를 증정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온라인 판로 확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방법을 알지 못해 막막하던 차에 쿠팡의 노하우를 접하게 돼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1:1 컨설팅으로 기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초보 판매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중소벤처기업부(이영 장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김영환 사무총장)과 손잡고 25개의 중소기업들의 일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롯데면세점-중소기업 해외진출 사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2014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해온 사업으로 롯데면세점은 2023년 3차 사업에 동참해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한국 중소브랜드들의 일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셀퓨전씨, 라비앙, 커리쉴, 러븀, 시타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골프 브랜드인 볼빅, 선글라스 브랜드인 리에티 등 총 25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롯데면세점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롯데면세점의 유통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참여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고, 매출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총 4억 7천만 원의 자원을 투입한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도쿄긴자점 내 참여 브랜드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천740.8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4원 오른 1천820.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3.9원 오른 1천706.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74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7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4원 상승한 1천617.7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경유 판매 가격이 1천600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셋째 주(1천608.93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85.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달러 내린 102.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9달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이키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내 업자의 위조 나이키 상표 의류 수입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산업부는 24일 제439차 무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청인인 '나이키 이노베이트 씨.브이.'(Nike Innovate C.V.)의 주장을 받아들여 국내 수입자 A씨가 위조 상품 수입 행위를 중지하고 재고를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이번 판정으로 A씨는 과징금을 내야 하고 시정 명령을 받은 사실도 공표해야 한다. 피신청인 A씨가 수입한 의류는 정품과 다른 위조 상품이며, 이 같은 제품 수입은 나이키 측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무역 행위에 해당한다고 무역위는 판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패션 이용 고객이 론칭 3년만에 334% 늘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의 기본 티셔츠는 가격 대비 탄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면 소재로, 높은 퀄리티를 앞세워 3년만에 누적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재, 쿠팡은 PB 패션 상품들과 외부 업체를 통해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하는 ‘쿠팡 온리(Only)’ 패션 브랜드를 21개 보유하고 있다. 홈웨어부터 스포츠웨어, 캐쥬얼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엘르파리스(ELLE Paris), 엘르걸(ELLE Girl), 로또(Lotto)는 국내에서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다. 나머지 18개는 PB 브랜드로 쿠팡 자체 브랜드CPLB(Coupang Private Label Brands)가 디자인, 소싱 등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 CPLB 브랜드로는 베이스알파에센셜, 캐럿, 롤리트리, 시티파이 등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기본 의류(홈웨어 및 이너웨어)를 선보이는 ‘베이스알파에센셜’과 데일리 캐주얼 중심의 ‘캐럿’이다. 두 브랜드 모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남녀공용 라운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6년 5개월만에 허용함에 따라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면세‧여행‧호텔 등 국내 관광업계는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중국 여객선 단체고객 150여명이 지난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고객들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에 공식 입점한 1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이들은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Car Ferry)인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22일 입국했다. 롯데면세점 쇼핑코스를 비롯해 2박 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그리고 하이커그라운드 등 강북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4일 저녁 출국한다. 이날 중국 관광객들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24일) 오후에도 중국 석도-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은 2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조승환 장관은 23일 서울에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만나 국내 기업과 수산업계 간 수산물 소비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최근 고수온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수부가 한국무역협회에 상생 협력을 요청하고, 협회가 이를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 기업 단체급식에 국산 수산물 공급 확대 ▲ 가을 여행 철 국내 어촌 관광지 방문 장려 ▲ 기념품·명절에 수산물 사용 확대 등을 요청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양질의 수산물이 우리 기업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도 "무역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공조 입장을 표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면세점이 중국 고객 유치 확대를 위해 로드쇼 행사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등 페이먼트 시스템과 연계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21일 중국의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 허용에 따라 유커 유치를 위해 여행사, 항공사 등과 손잡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고객 쇼핑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진행하기 어려웠던 중국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하고, 에이전트와 함께 면세점 쇼핑코스가 포함된 방한관광 패키지 등을 제작해 고객을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특히 국내에선 중국 고객 유치 채널 확대를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우호적 관계 형성에도 힘쓸 계획이며, 나아가 對 중국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등 페이먼트 시스템과 연계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동남아, 일본인 고객에 집중됐던 롯데면세점 모델 팬미팅, 콘서트 등도 중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면세업계에 단체비자 허용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적으로 허용 되면서 면세업계가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21일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은 한·중간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점은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을 시설 및 인프라를 점검하고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세일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도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중국 온라인몰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면세업계는 최근 7월 주류 판매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 됨에 따라 매출 증대 효과를 내다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중국의 경제 여건상 자국민 위주의 국산품 애용 정책과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실질적 판매 증대 효과는 미지수 인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그러나 코로나 이후 단체관광 허용만으로도 한·중간 관광이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