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점포에서 여름 여행 전 화장품을 구매하는 쇼핑객을 잡기 위한 '바캉스 뷰티 페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앱을 통해 화장품 샘플 교환권을 배포한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스킨케어 샘플 2만8천여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컨설팅 및 핸드 마사지를 각각 제공한다. 프라다 뷰티와 지방시 뷰티 등 24개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3차 고위관리회의(SOM) 개최를 계기로 한국이 제안한 '통상을 위한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구체화 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3차 SOM 개최지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AI와 통상 민관 정책 대화'를 연다면서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서 한국이 제안하고 만장일치로 채택된 '통상을 위한 AI 이니셔티브' 이행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APEC 21개 회원국 정부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MS),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법무법인 세종 등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한다. '무역원활화를 위한 AI'를 주제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한국과 중국 관세 당국이 AI를 접목한 최첨단 관세 행정 사례를 소개하며 신속한 무역을 위한 AI 기술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AI 현안과 관련한 기업의 관점을 공유한다. 이들은 최근 주요국이 서로 다른 AI 관련 법·제도·가이드라인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이 계속 성장하려면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스타트업을 육성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공개한 '팹리스 스타트업 활성화 및 수출 연계 전략' 보고서에서 AI 산업 성장으로 시스템 반도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한국의 경쟁력은 한참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에 그쳐 미국(72%)에 한참 뒤처졌으며 대만(8%), 일본(5%), 중국(3%)에도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대표되는 비메모리 매출 비중은 지난 5월 기준 75.3%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오는 2028년까지 약 8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곧 맞춤형 설계에 특화한 팹리스 스타트업에도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됨을 의미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설계에 특화한 팹리스 기업과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을 하는 파운드리 기업으로 생산 공정이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팹리스 스타트업 수에서 중국(567개), 미국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소통하며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향후 반도체 생산 계획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한 이용자의 지적에 답글을 달아 해명했다. 이 엑스 이용자는 머스크가 지난 27일 올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삼성은 그들이 무엇에 사인했는지 전혀 모른다"(Samsung has no idea what they signed up for)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답글에서 "그들은 안다"(They do)라고 한 뒤 "나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후 또 다른 엑스 이용자가 "삼성전자는 칩 제조 기술에서 TSMC보다 뒤처져 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6 칩에 적용되는 새로운 2나노미터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삼성이 못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과 중국이 29일(현지시간) 관세전쟁의 '휴전'을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미국측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협상 대표단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무역협상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협상 대표단 일원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은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중미 양국의 합의(共識)에 따라, 양국은 미국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의 계속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리 부부장은 "지난 하루 반의 시간 동안, 중미 양국 경제·무역팀은 양국 정상이 6월 5일 통화에서 만든 공동인식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계속 발휘했다"면서 "서로가 주목하는 중대한 의제에 관해 심도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미 양국 경제·무역팀은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하면서 경제·무역 의제에 관해 제때 교류할 것이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조선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는 31일 베선트 장관과 면담할 예정인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을 만나면 한국이 준비한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했다. 또 "한미 간 경제 협력을 할 사업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하되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분야로 협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부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을 한 결과 진전이 있는지 묻자 그는 "미 상무부에 한국과 협력하면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를 비롯한 무역협상과 관련, 한국에 최종적인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사흘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한미간 무역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WSJ이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가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제안을 제시해야 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것인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전날 러트닉 장관은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주 안에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세율 및 부과 계획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개괄적 합의를 도출한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소개하면서 "그들은 의약품을 15%(합의를 통해 미국이 EU에 새롭게 책정한 상호관세율) 관세 적용 품목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의약품 정책(관세 등)을 가지고 나올 것이고, 그것(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의약품 관세)은 (15% 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주 안에 15%를 상회하는 세율로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의약품 관세를 "아마도 이달 말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일정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낮은 관세로 시작해서 제약회사들에게 1년여 (미국내 생산라인을) 건설할 시간을 준 뒤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단계적 인상 구상을 밝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1.0%에서 0.8%로 낮춰 잡았다. 29일 기획재정부는 IMF가 이날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수정 전망했다고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IMF는 지난 4월 한국 성장률을 1%로 전망하고 석 달 만에 0.2%포인트(p) 내렸다. 지난 5월부터 13조8천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됐음에도 아직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2.8%에서 3.0%로 0.2%p 올랐다.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IMF가 분류한 선진국 그룹 전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5%로 0.1%p 상향 조정됐다. 이번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추정치 변화와 흐름을 같이 한다. 최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경제협력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경남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고유 매력을 활용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해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한 장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공모에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투자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해양관광 인프라 투자를 넘어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