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청와대는 30일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56·사법연수원 16기·사진)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지난 2007년엔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를 맡은 경험이 있다. 수원지검장 시절에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한 뒤 법무부 홍보관리관, 인천지검 2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그 안에 끝내지 못하면 추가로 10일을 더 진행할 수 있다. 현 김진태 검찰총장(63·연수원 14기)의 임기는 오는 12월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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