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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 홍보담당관 이강호(타당성심사과장)
▲ 창조정책담당관 안병주(복권총괄과장)
▲ 예산총괄과장 김윤상(예산정책과장)
▲ 예산정책과장 김동일(복지예산과장)
▲ 예산기준과장 최한경(회계결산과장)
▲ 예산관리과장 이상윤(홍보담당관)
▲ 복지예산과장 유병서(국토교통예산과장)
▲ 고용환경예산과장 강영규(양자관세협력과장)
▲ 교육예산과장 임형철(예산기준과장)
▲ 문화예산과장 이상원(지역예산과장)
▲ 국토교통예산과장 류광준(산업정보예산과장)
▲ 산업정보예산과장 이종화(농림해양예산과장)
▲ 농림해양예산과장 조용범(행정예산과장)
▲ 연구개발예산과장 황순관(고용환경예산과장)
▲ 총사업비관리과장 권준호(예산관리과장)
▲ 행정예산과장 장문선(문화예산과장)
▲ 국방예산과장 신민식(통상조정과장)
▲ 지역예산과장 배지철(기금운용계획과장)
▲ 조세정책과장 박금철(조세분석과장)
▲ 소득세제과장 김건영(법인세제과장)
▲ 법인세제과장 박춘호(교육예산과장)
▲ 재산세제과장 김경희(소득세제과장)
▲ 부가가치세제과장 이상길(관세제도과장)
▲ 조세분석과장 조만희(재산세제과장)
▲ 국제조세협력과장 정정훈(기획재정부)
▲ 관세제도과장 박홍기(부가가치세제과장)
▲ 산업관세과장 황병하(금융세제팀장)
▲ 양자관세협력과장 이재목(조세법령개혁팀장)
▲ 미래정책총괄과장 이대희(인력정책과장)
▲ 인력정책과장 강기룡(복지경제과장)
▲ 복지경제과장 유병희(녹색기후기획과장)
▲ 정책조정총괄과장 성창훈(산업경제과장)
▲ 산업경제과장 강종석(기획재정부)
▲ 타당성심사과장 전형식(연구개발예산과장)
▲ 회계결산과장 정희갑(국방예산과장)
▲ 제도기획과장 송복철(법사예산과장)
▲ 협력총괄과장 이헌태(거시협력과장)
▲ 거시협력과장 김재환(국제통화협력과장)
▲ 녹색기후기획과장 손웅기(물가정책과장)
▲ 복권총괄과장 윤정식(창조정책담당관)

이상 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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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