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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스트레이 키즈 현진, 활동 중단...팬들 '탈퇴요구' 성명서 [전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스트레이 키즈 현진(본명 황현진)이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팀 탈퇴를 요구 하고 나섰다.

 

2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스트레이키즈 황현진 탈퇴 요구 성명 발표 3차'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게시자는 "22일 사건 발생 후 끊임없는 피해 사실 폭로와 한 발씩 늦어지는 대처가 안타깝다"면서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학폭) 피해자를 향한 도를 넘는 2차 가해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또 다른 피해자의 존재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입장문 이후 해당 멤버의 학창시절 선생님 입장이 발표되며 또 다시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불온하고 미숙한 어린 시절에 대한 뉘우침은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감당할 몫이다"고 적었다.

 

게시자는 "스트레이키즈 현진 논란으로 팀 이미지 손상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멤버들이 나눠 짊어져야 하는 책임의 무게 또한 크다"며 "현진이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존재하는 한 그룹의 방향성과 색깔, 멤버의 말과 행동을 제약하고 모든 활동에 지속적으로 큰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 학교 폭력은 중대한 사회 문제로서 소속사 그늘아래의 표면적인 사과만으로 대중에게 납득될 수 없다"라며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탈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마무리했다.

 

이하 스트레이키즈 현진 탈퇴 촉구 3차 전문이다.

 

[전문]

 

22일 사건 발생 후 끊임없는 피해 사실 폭로와 한 발씩 늦어지는 대처가 안타깝습니다.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활동 중지 관련 공지가 게시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피해자를 향한 도를 넘는 2차 가해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또다른 피해자의 존재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란 이후 발표한 JYPE의 모호한 입장문과 오늘 업로드된 활동 중지 관련 공지는 당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입장문 이후 해당 멤버의 학창시절 선생님 입장이 발표되며 또다시 분노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는 현재 세대를 막론하고 엄중한 잣대로 평가되어지고 있습니다.

불온하고 미숙한 어린 시절에 대한 뉘우침은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감당할 몫이며 JYPE는 대중의 소리를 직접 듣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작금의 스트레이키즈 현진 논란으로 팀 이미지 손상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멤버들이 나눠 짊어져야 하는 책임의 무게 또한 크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현진이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존재하는 한 그룹의 방향성과 색깔, 멤버의 말과 행동을 제약하고 이는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의 모든 활동에 지속적으로 큰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누누히 말해왔듯이, 학교 폭력은 중대한 사회 문제로서 소속사 그늘아래의 표면적인 사과만으로 대중에게 납득될 수 없습니다.

이미 학교폭력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논란이 불러오는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불편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상처 입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아직 힘들어 하고 있을 대중에게 정신적 고통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이 절대 외면 되어서는 안됩니다.

 

피해자들이 겪어야 할 피해는 어쩌면 현재 진행 중입니다. '활동 중지’라는 일시적인 태도는 일상 속 곳곳에서 현진이 언제 어디서 다시 등장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탈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스트레이키즈 방찬, 리노, 창빈,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7인의 활동을 지지하는 바입니다.

 

지지해주시고 참여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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