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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 당국 홍콩 이미지 쇄신 나서…기업 우대·지원 정책 발표

(조세금융신문=송민경 기자) 지난 18일 홍콩특별구정부는 홍콩인들과 특구 기업들을 위한 최상의 우대 정책과 지원 정책 의지를 발표했다. 

홍콩 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하도록 기업들의 지원 할 수 있는 행정 지원 노력을 전하며 홍콩인들의 불안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홍콩의 발전을 약속하였다.

지난 1월에 발표된 시정(施政)보고에서 량전잉(梁振英) 장관은 '특별 행정구 정부는 전문기금 10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홍콩의 기업 지원금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발표 한 바 있다. 

홍콩특구 행정기구는 홍콩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발전 시켜서 내수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다해 현재 홍콩인들의 경제적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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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