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구름조금동두천 1.4℃
  • 구름많음강릉 6.0℃
  • 맑음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7℃
  • 구름조금대구 7.3℃
  • 맑음울산 7.3℃
  • 구름많음광주 7.8℃
  • 맑음부산 7.6℃
  • 구름조금고창 6.7℃
  • 맑음제주 9.5℃
  • 구름조금강화 2.4℃
  • 흐림보은 4.5℃
  • 구름많음금산 5.6℃
  • 구름조금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단짠단짠 뉴스

[뉴스톡톡] '오징어게임' 상금은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안녕하세요 조세금융TV 홍채린 기자입니다.

 

여러분 요즘 핫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보셨나요? 지금 한국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저도 봤는데 굉장히 빠져들더라고요!!!

 

오징어게임은 456억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데스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456억... 1인당 1억. 참가자 456명.

 

한 사람이 죽을 때마다 상금액은 1억씩 올라갑니다.

 

상금액은 게임이 진행될 때마다 전광판에 명시되는데요.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부채가 많아서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인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1등으로 얻은 오징어게임 상금은 세금을 떼고 받는 것일까요?

 

오징어게임을 보면 우승자는 456억 상금을 전체 다 지급받았습니다.

 

본래 게임을 주최하는 회사가 원천징수를 하고 상금을 줘야 하는데요.

 

만약 오징어게임이 세금을 내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얼마나 내야 할까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