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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토]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의 진단과 과제'

(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서울특별시·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시 청년허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과 사회를 잇는 정책의 재구성 - 2015 서울청년의회 후속 포럼'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김태희 과장이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의 진단과 과제'란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총 3세션으로 ▲ 서울시 청년일자리정책의 진단과 과제 ▲ 서울시 청년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 서울형 유스개런티(청년활동보장)의 도입과 실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점과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 서울시와 청년이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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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