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2015년 상반기 국내 주요 은행 중 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기업은행이며 가장 적은 곳은 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주요 6개 은행의 직원(정규직‧계약직 포함) 1인당 당기순이익은 평균 4151만 원으로 조사됐다.
6개 은행 중 기업은행의 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이 55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7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573억원) 늘어난 데 비해 직원은 1.4%(173명)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어 2위 신한은행 5470만원, 3위 KEB하나은행 4910만원으로 두 회사는 작년 상반기보다 줄었다.
4위 국민은행은 직원 1인당 순익이 3550만원으로 상위권과의 격차가 2000만원가량 났다. 당기순이익은 7301억원으로 신한은행 다음으로 많았지만 직원이 2만553명으로 신한은행보다 6100명이나 많은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인당 순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2.6%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직원 1인당 순익이 가장 적은 곳은 농협은행으로 2050만원이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82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0% 급증했지만 여전히 타행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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