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JB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연체율과 부실채권이 동시에 늘고, 부실 증가 속도가 충당금 적립을 앞지르면서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완충력이 약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JB금융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중시하는 ‘질적 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왔다. 그러나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최근 5개년 건전성 지표를 들여다보면 자산의 질은 오히려 후퇴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안 쌓인 부실 부담이 향후 대손비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조세금융신문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최근 5개년 경영실적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은행의 건전성 부담은 최근 몇 년 사이 뚜렷하게 커졌다. 전북은행의 연체율은 2022년 말 0.69%→2023년 말 1.09%→2024년 말 1.09%→2025년 말 1.46%로 높아진 뒤 올해 6월 말 1.69%로 상승했다. 광주은행도 같은 기간 0.32% → 0.59% → 0.69% → 1.01% → 1.21%로 오름세를 보였다. 두 은행 모두 2022년과 비교하면 연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연임 도전에 나서면서 차기 행장 선임전이 본격화했다. 현직 경영진 가운데 신 행장만 지원한 데다 유력 내부 후보로 거론됐던 도문옥 수석부행장도 출사표를 던지지 않으면서 연임 구도는 한층 선명해졌다. 현직 내부 경쟁자가 사라진 만큼 이제 관건은 신 행장이 재임 기간 쌓은 경영 성과와 비은행 사업 확대 전략을 얼마나 설득력 있는 연임 명분으로 만들 수 있느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전날 차기 은행장 공개모집을 마감했다. 지원자는 신 행장을 포함한 수협은행 출신 3명과 외부 인사 3명 등 모두 6명이다. 신 행장을 제외한 현직 임원은 지원하지 않았다.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돼온 도 수석부행장도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구체적인 지원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직전 인선과 비교하면 신 행장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다. 2024년 행장 공모 때는 강신숙 당시 행장과 신학기 당시 수석부행장, 박양수 부행장 등 현직 경영진 3명이 동시에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는 당시에도 6명이었다. 이번에는 현직 경영진 간 경쟁이 사라졌다. 신 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이 2분기 들어 1조2천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부실채권비율은 올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은 18조9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2천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63%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p),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p 상승했다. 특히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5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늘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는데, 이는 2019년 3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가계여신은 1천억원 늘어난 3조4천억원, 신용카드채권은 전 분기와 동일한 3천억원으로,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전 분기보다 1조7천억원 증가한 7조2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5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6천억원 증가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4천억원으로 1천억원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신규부실이 4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반면, 대기업(1조2천억원)은 4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6조1천억원으로 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은행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올해 2분기 개선됐다. 순이익과 유상증자로 늘어난 자본이 위험가중자산 증가분을 웃돈 결과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77%로 지난 1분기(15.74%)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다른 지표도 대체로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0.08%p 보통주 자본비율은 13.62%로 0.12%p 각각 상승한 반면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0.07%p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 (국내은행들의)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시현과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 기준, 우리·농협·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이 16.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네팔에서 바그마티주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수은의 후원금은 임시 대피시설 운영, 구호 물품 및 의료·식량 지원 등 현지 이재민 긴급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네팔 바그마티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는 등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우리 국민 9명은 닷새째 연락 두절된 상황이다. 황기연 행장은 "이번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네팔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실종된 분들이 무사 귀환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시장의 동결 전망을 깨고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렸다. 이번 결정의 핵심은 금리를 연 3.00%까지 올렸다는 사실보다 한은이 왜 두 달 연속 인상을 택했느냐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압력이 더 커진 뒤 대응하면 그만큼 경제적 부담도 커질 수 있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통위원들의 판단도 인상 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었다. 총재를 포함한 7명 가운데 6명이 0.25%p 인상에 찬성했고, 황건일 위원만 2.75% 동결 의견을 냈다. 다만 두 달 사이 금리를 0.50%p 올린 만큼 앞으로도 같은 속도의 연속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날 처음 공개된 6개월 후 금리 점도표의 중간값은 3.25%였다. 현재보다 한 차례 정도 더 올리는 경로가 중간 전망으로 제시된 것이다. ◇ 동결 소수의견 1명…금통위는 물가에 무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p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이번에 가장 경계한 것은 물가 압력이 장기화할 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며 긴축의 속도를 높였다.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0.25%p를 올리면서 기준금리는 연 3.00%에 도달했다. 경기 회복세가 당초 전망을 웃돌면서 금통위는 한 달 만에 추가 인상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크게 끌어올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2.7%로 유지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고금리를 감내할 경기 여력이 종전 예상보다 커졌다는 판단이 금리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p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인상이다. 금통위가 두 차례 이상 회의에서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은 동결 쪽에 기울었던 시장 전망과도 차이가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채권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처음으로 해외 법인장 자리를 외부 인사에게 맡겼다. 인도네시아 시장 경험을 갖춘 금융 전문가를 선임해 현지 영업 경쟁력과 건전성 관리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26일 본부장급 개방형직위 공개채용을 거쳐 장지규 신임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이 해외 법인장을 내부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에게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해외 법인 경영진 인사에 외부 전문가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인사 운용의 폭을 넓힌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서 장 신임 법인장은 KB국민은행에서 글로벌 전략 관련 업무를 맡아왔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여러 해 근무했다. 현지 금융시장과 영업 환경에 대한 이해,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점이 이번 인사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기업은행은 특히 인도네시아 법인의 영업 확대와 건전성 관리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법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도 무게를 싣는다. 이번 인사는 장민영 행장 취임 이후 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조직 변화와도 맞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부담이 겹 치면서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꺾였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이 크게 나빠졌고, 가계 저축 상황에 대한 인식도 함께 낮아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어졌던 상승 흐름도 석 달 만에 멈췄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종합해 산출한다. 100을 웃돌면 2003~2025년 장기평균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8월 지수 역시 기준선을 넘었지만 전월보다 낙관 정도는 약해졌다. 조사는 지난 3~14일 진행됐다. 한은은 실물경제의 양호한 흐름에도 국내 주식시장 조정과 그동안 누적된 물가 상승 부담이 체감경기를 낮춘 것으로 봤다. 세부 지표에서는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가 가장 크게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9로 한 달 새 5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내리면서 중동 전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에서 83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외부 플랫폼에 맡긴 원리금 상환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가 이상 거래를 조기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비은행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차주를 대상으로 비대면 대출을 취급했다. 대출 과정에는 온라인 대출 플랫폼 B사가 참여했다. B사는 차주 모집과 원리금 상환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기업은행은 차주에게 대출금을 직접 지급했다. 다만 차주가 납부한 원리금은 B사가 지정한 계좌를 거쳐 기업은행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고는 이 같은 상환 과정에서 발생했다. B사가 기존 상환계좌를 임의로 변경한 뒤 차주들이 낸 원리금을 기업은행에 넘기지 않고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자금이 기업은행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전산에는 차주가 정상적으로 상환한 것처럼 정보가 반영됐다. 그 결과 일부 차주는 이미 원리금을 납부했음에도 기업은행 시스템에서는 미상환 또는 연체 상태로 남았다. 이 과정에서 추심이나 신용도 하락 등의 피해가 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24일 외화보통예금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의 외화예금과 하나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통합한 상품이다. 이 통장은 해외여행 전 외화 준비부터 여행 중 결제, 여행 후 남은 외화의 보관과 투자까지, 외화 이용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행 전에는 통장 내 외화를 수수료 없이 ‘외화 하나머니’로 충전해 사용하고 여행 후 남은 돈은 원화 재환전 없이 통장에 보관하며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과 연계를 통해 보유 외화로 해외주식 매매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자산관리 수단으로 확장했다. 상품 가입대상은 한국 국적의 만 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지원 통화(58종) 중 최대 10종 통화를 선택해 예치할 수 있으며 예치 한도는 전 통화 합산 기준 최대 미화 1만달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0만좌 돌파는 여행 후 남은 외화도 유연하게 보관·투자하려는 손님들의 실질적 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이자로 벌어들인 돈이 32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다만 금리 상승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소폭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3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하반기 30조7천억원보다 1조5천억원 많다.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2조5천억원(8.3%) 증가했다. 은행이 ‘역대급 이자 장사’를 한 것은 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의 상반기 평균 잔액은 지난해 3409조5천억원에서 올해 3628조1000억원으로 218조6천억원(6.4%) 증가했다. 여기에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순이자마진도 같은 기간 1.52%에서 1.56%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 등 금융회사가 대출 등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뒤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은행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금리 상승 여파로 보유 채권 등에서 평가손실이 생기면서 올해 상반기 은행 비이자이익은 2조9천억원으로 작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권민수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가 취임 첫날부터 통화정책의 ‘균형’을 강조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해지고 물가와 금융불균형 부담도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과 환율 등 대외 변수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 오는 27일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신임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이 특정 방향에 무게를 싣기보다 데이터에 따른 유연한 판단을 예고한 셈이다. 권 부총재는 2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는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앞으로도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오는 27일 금통위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요인을 묻는 질문에 권 부총재는 “성장세와 물가 등을 다 감안해야 하고 금융안정 측면과 금리 인상에 대한 부작용도 살필 것”이라며 “균형있고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정책 결정을 해야되는 시점”이라고 답했다. 통화정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은행은 20일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56)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권 부총재는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은에 입행했다. 재직 중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과 원장 등을 역임해 한은 조직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힌다. 2024년 5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뒤 외환시장 안정 조치 등을 맡았고,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외환시장과 외화자산 운용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투자자,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부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 권 부총재는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위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권 부총재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약 9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IBK기업은행은 20일 공시를 통해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94억3천971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로, 손실 예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앞서 산업은행이 이달 6일 공시한 약 58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와 동일한 사기 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IBK기업은행 측도 공시에서 "다른 금융기관 수사 관련 사실을 인지해 금융사고를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현재 거래처 연체 등 특이사항이 없는 정상 여신 상태"라며 "사기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