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22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NH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NH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 애로사항 및 세무 문제 등을 상담하고, 사업운영에 필요한 필수 경영지식을 강의하는 농협은행의 무료 전문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생성형AI 활용법과 자영업자를 위한 세무가이드 강의와 함께 1:1 애로사항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투자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은 대내외적인 변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고자 아카데미를 준비했다”며 “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상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은행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어난 수준의 당기순이익(6조9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5조5300억원) 대비 28.7%(1조5000억원) 증가한 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1년 만에 은행권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배상 여파로 순이익이 5조원대로 줄어들었던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1000억원) 줄어든 14조8000억원이었으나, 비이자이익이 6.6%(1000억원)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이자수익을 감소했지만, 유가증권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물건비 상승 등에 따라 6.3%(4000억원) 증가한 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1조6000억원으로 23.9%(3000억원) 증가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및 신용손실 확대 우려 등에 따른 충당금 전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청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KB인재양성’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B인재양성’은 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진로 분야 프로그램이다.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95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했으며, ‘KB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표 참가자들의 소감 및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와 함께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정기적인 멘토링을 받는다. 또한 개인별 성장지원금을 지원받아 자격증 취득, 각종 공모전·대회 참가 등 구체적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꿈꿔왔던 미래를 그려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 직원이 시재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농협은행이 자체 검사 실시 결과 경기 의왕시 소재 한 영업점 신입 행원 A씨가 시재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회에 걸쳐 약 2500만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이 경찰에 접수한 고소장에는 A씨가 은행으로부터 고객에게 시재금으로 지급할 용도의 현금을 수령한 후 이를 몰래 챙겼고, 내부 프로그램에 시재금 운용 기록을 허위 입력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농협은행은 이달 경기도 다른 영업점에 근무하는 신입 행원 B씨가 약 200만원 규모의 시재금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했다. 농협은행 측은 두 사건 인지 직후 해당 직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했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은행을 직접 찾아 행장들을 1대 1로 만나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행장들을 방문해 30여분씩 면담했다. 한은 총재가 일선 은행장들과 개별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만큼 한은이 이번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20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21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차례로 만났다. 한은 총재가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들과 은행연합회 등에서 단체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은행을 직접 찾아가서 개별적으로 행장들과 면담한 일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이 총재가 찾아간 은행들은 '프로젝트 아고라'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관용 CBDC와 시중은행의 토큰화된 예금을 활용해 국가간 지급 결제 시스템의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한은이 국제결제은행(BIS), 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멕시코 중앙은행, 국제금융협회(IIF)와 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21일 국내 주요 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IBK기업)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 및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 인증서는 금융기관 특유의 강화된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본인확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은행별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본인확인서비스를 6대 은행이 상호 연동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인증서’ 서비스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시스템 인증인 ISMS-P를 획득해 고객정보유출 방지에 탁월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으며, AI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 등 금융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인증서의 부정사용 및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선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본인확인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MOU에 참여한 은행들이 추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공공·금융기관, 민간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지분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관련해 출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은 출자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22일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출자 검토 요청을 받은 바 없다. 지분형 모기지 사업 관련 출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주택을 구매할 때 집값 일부만 부담하고 정책금융기관이 나머지 돈을 대는 대신 해당 주택을 공동 소유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가 구조적인 가계부채 해결 방안의 하나로 지분형 모기지를 제안, 하반기 내 시범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한 상태다. 이를 두고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모기지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한은 출자가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중앙은행인 한은의 중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한은법 3조에 명시된 대로 우리 경제 건전한 발전을 위해 중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통화 신용정책을 수행하고 있고 금융안정에도 유의하고 있다”며 “한은의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출자는 중앙은행의 금융안정 책무와 주택금융공사법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의 등록 특허권이 누적 123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등록 특허권이 국내 89건, 해외 34건으로 총 123건에 달한다. 등록 특허권이란 특허청에 신청하는 절차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5년간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건수의 특허권을 출원·등록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 변화 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신경망을 이용한 신분증 진위 판단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딥러닝 기반의 신분증 진위판단장치 및 신분증 진위판단방법’ 등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분기 배당, 자본증권 발행 한도 증액 등에 필요한 근거 조항을 정관에 추가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은행의 새 정관이 지난 16일부터 시행됐다. 앞서 3월 26일 기업은행 주주총회는 분기 배당 근거 조항을 신설하고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의 발행 한도를 기존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새 정관은 이달 14일 금융위원회 인가도 거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분기 배당 조항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개선 차원에서 포함됐고,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한도 증액은 자본 확충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늘면서 은행 창구를 찾는 고객이 감소하자 은행 점포가 빠르게 줄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가 전 분기 말 대비 57곳 줄어든 5793곳으로 나타났다. 은행 점포 수는 점차 감소 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분기 말과 2분기 말 점포 수(5873곳)는 변동이 없다가 3분기 24곳 감소했고, 4분기 말 감소 폭이 확대됐다. 특히 올해 들어 점포 수는 더욱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1분기 말 3766곳으로 전 분기 말 대비 76곳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말 3894곳에서 4분기 말 3824곳으로 52곳 줄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이처럼 최근 비대면 금융 거래 비중이 커지면서 고객이 줄면서 여러 은행 점포를 하나로 통폐합해 대형화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지역 간 점포 수 격차 문제와 고령층 불편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