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1785494074_1bdda9.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에 150억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카카오페이에 약 150억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페이 임직원에 대한 경징계 수준의 제재도 제재안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상태다. 최종 제재 확정은 상급기관인 금융위가 하게 된다. 금융위의 최종 결정에 따라 과징금 규모 등은 변동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카카오페이 현장검사 중 카카오페이의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를 적발했으며,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045만명의 개인정보를 이용자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페이는 규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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