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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야간서 위험선호에 하락 전환…1,420.8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세로 전환하며 1,420원대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미·중 무역마찰 완화 기대감에 따른 위험선호 현상이 원화에 강세 압력을 줬다.

 

21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40원 내린 1,4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19.20원 대비로는 1.60원 높아졌다. 1,423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약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장에서 중국이 지불해야 하는 관세를 낮출 수 있지만, 중국도 미국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23,000선을 넘기며 1%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가까이 오름세다.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지역은행이 촉발한 신용에 대한 우려는 희석되는 분위기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시장은 중국과 관세 갈등이 이어지는 혼란과 미 연방정부 셧다운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통화정책과 기업실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2시 19분께 달러-엔 환율은 150.7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48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241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41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24.40원, 저점은 1,417.10원으로, 변동 폭은 7.3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52억4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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