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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폭 축소…1,471원대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71원대에서 마감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22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60원 오른 1,4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75.60원 대비로는 4.10원 낮아졌다. 1,474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칠레 중앙은행 100주년 기념회의 연설에서 "나는 정책 기조를 중립 범위에 더 가깝게 이동시키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in the near term)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당연직 부위원장으로, 매번 투표권을 행사한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은 급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11시 55분께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9.5%로 반영했다. 전날(39.1%) 대비 30%포인트 넘게 치솟았다.

 

뱅크오브뉴욕(BNY) 멜론의 존 벨리스 거시 전략가는 "윌리엄스 총재는 보통 (제롬) 파월 의장과 같은 입장으로 여겨진다"면서 "윌리엄스 총재가 말한 대로 단기 금리 인하에 대해 찬성한다면 파월 의장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아직 결정을 못 내린 FOMC 위원들에게는 꽤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1,471.50까지 굴러떨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오전 2시 15분께 달러-엔 환율은 156.55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06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057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6.98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7.90원, 저점은 1,469.10원으로, 변동 폭은 8.8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8억7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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