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0.6℃
  • 맑음부산 3.6℃
  • 맑음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5.5℃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정책

'일임형 ISA' 이제 온라인으로 가입 하세요

18일 부터 10개 금융회사 일임형 ISA 온라인 판매 시작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오늘부터 투자자들은 창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은행과 증권회사 등에서 일임형 ISA를 온라인으로 가입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일임형 ISA와 투자자문 계약의 온라인 체결을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 개정안을 확정하여 18일 고시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투자자가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및 공인인증서 등 발급절차를 거쳐 금융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일임형 ISA 계약(투자자문 계약) 체결할 수 있다. 온라인 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운용지시 및 리밸런싱 등 일임형 ISA를 활용한 자산관리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오늘부터 일임형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금융회사는 은행 3곳과 증권회사 7곳 등 모두 10곳이다.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이고, 증권사는 NH투자증권, 대신증권,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다른 금융회사들도 온라인 가입시스템 구축 등 구축이 완료 되는대로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투자일임·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투자자를 대면하여 서면자료를 교부해야 했으나 오늘 부터는 일임형 ISA, 투자자문서비스에 대해 투자자가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서면을 교부받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입을 허용한 것이다.   

단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 및 영업정책, 관련 시스템 구비 여부 등에 따라 공인인증서 등 발급을 위해 창구 방문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온라인 가입절차는창구방문을 통한 계약과 동일하게 가입대상자 확인(증빙자료 제출), 투자성향 분석, 모델포트폴리오(MP) 선택 등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가입과 관련하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 가입자 사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실시간 상담채널을 구축하도록 했으며 완전판매 확인 해피콜(Happy Call) 실시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했다. 사전교육 미이수자는 온라인 일임형 ISA 가입을 금지하고, 교육 동영상 건너뛰기 제한 등 내실있는 투자자 교육이 될 수 있게했다.

한편 ISA는 금년 314일 출시 이후 한달 동안 약 145만 계좌, 9,400억원이 가입되는 등 양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출시 둘째 주 부터 매주 1,800억원 내외 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되어 평균 가입금액이 점차 증가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점차 안착되어가고 있다.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 허용은 은행의 일임형 ISA 출시와 함께 출시 한 달이지나 점차 안착되어 ISA시장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11일부터 은행권에서 일임형 ISA를 출시함에 따라 앞으로 일임형 시장에서 증권과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일임계약 허용은 일임형 ISA 판매 확대를 촉진시키고 영업망 보다는 수익률 등 실질적인 상품경쟁으로의 시장구조 전환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증권과 은행 간 상품경쟁으로 인해 다양한 MP 출현이 예상되어 투자자의 상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