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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무서, 조용근 전 대전국세청장 초청 친절교육 실시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세무공무원이 됩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창원세무서(서장 유세영)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조용근(전 대전국세청장) 천안함재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감동주는 세무공무원상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신규직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민원응대요령을 포함하여 직원 친절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170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두시간 동안 선배로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여러 가지 일화와 함께 재미있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근 전 대전국세청장은 1966년 국세청 개청과 함께 9급으로 시작해 대전국세청장을 끝으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겪었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하고, 세무공무원으로서 지녀야 할 소양, 마음가짐, 태도 등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인 현장감 있는 강연으로 직원들이 선배의 삶을 타산지석으로 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석성장학회, 석성일만사랑회, 밥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하며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봉사와 나눔의 삶을 살자고 제안했다.

 

또 올해 국세청도 개청 50주년을 맞아 반백의 나이가 되었으며, 이제는 오늘 이 자리에, 가까이 있는 자부터(민원인 포함)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세무공무원이 될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도 창원세무서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명인을 초청하여 직원 친절교육과 소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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