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최근 커뮤니티와 SNS에서 숙면을 돕는 음료로 알려진 ‘슬로우카우(Slow Cow)’가 품귀현상을 빚고있다. 슬로우카우는 각성효과을 일으키는 에너지드링크 레드불의 안티테제로 섭취한 사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슬로우카우는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섭취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슬로우카우의 수입사인 한국쥬맥스는 “원래 한 달에 100박스 정도 출고됐는데 최근에는 2,000박스씩 나가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인기에 재고가 없어서 못 팔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허니버터칩 품귀현상 때와 유사하게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슬로우카우를 구입할 수 있는 소매업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GS25 편의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는 레드불이 100개 팔릴 때 슬로우카우가 3개 팔리는 꼴이었지만, 이달 들어 레드불이 100개 팔릴 때 슬로우카우가 18개까지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사이에 매출이 6배 뛴 것이다.
슬로우카우의 주성분은 테아닌 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성분들과 캐모마일, 환삼덩굴속 추출성분 등 긴장 이완을 시켜주는 성분들이다. 이 외에도 칼로리·카페인·설탕 함유량이 0이다.
한국쥬맥스가 4월부터 수입을 확대해 현재 롯데마트와 GS25·세븐일레븐 등 일부 편의점에서 슬로우카우를 구매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