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 맞서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13일 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는 국회 정론관에서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우찬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은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 20일 하루 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장은 “이번 파업은 파업이 본래 목적이 아닌 공론장을 열자고 하는 것이다. 20일 파업은 1차 투쟁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만약 공론장이 열리지 않을 경우 이번 파업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추가 투쟁 가능성까지 예고했다.
한편, 조선노연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 성동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등 8개 노조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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