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 C&C는 11일 쌍용씨앤이의 DX(디지털 전환) 업무 혁신을 위한 전사 디지털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멘트 기업 쌍용씨앤이는 탄소 배출 저감과 순환 자원을 활용한 생산 설비에 대규모로 투자함으로써 종합환경기업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SK C&C는 쌍용씨앤이와 자회사 쌍용로지스틱스의 업무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RP를 기반으로 ▲ 재무회계 ▲ 관리회계 ▲ 구매·자재 등 글로벌 표준 업무의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 생산 품질 관리 ▲영업 물류 관리 ▲ 설비 공사 관리 ▲ 안전 관리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 각각 최적화된 사내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쌍용씨앤이 측은 "이번 ERP 구축 사업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K C&C 측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과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쌍용씨앤이를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공항 2터미널 서편이 공항의 쇼핑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일과 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복합패션매장과 뷰티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대규모의 '신세계 존(zone)'을 선보였다. 대한항공 라운지 앞에 위치한 신세계존은 신세계의 MD 역량이 집약된 체험형 쇼핑 공간이다. 면세점 주 이용객인 개별 관광객(FIT) 선점을 위해 쇼핑뿐만 아니라 제품 시음과 시향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신규 매장은 총 2,107㎡(637평) 규모로, 럭셔리와 수입 컨템포러리, K-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시계∙주얼리∙식품∙완구 등 총 14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여가나 비즈니스 등 다양한 여행 목적과 니즈에 맞춰 인천공항점 최초로 골프웨어 전용관을 구축, 디올 뷰티와 바프 아몬드, 전자제품 풀리오 안마기 등 인기 브랜드 팝업매장도 열어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먼저 복합패션매장은 매장의 연결성을 고려한 웨이브 형태의 외관에 세련된 화이트톤 파사드 디자인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매장에 설치된 투명 OLED 쇼윈도는 브랜드 광고와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노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기차에 장착한 배터리 정보를 잘못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벤츠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중점조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벤츠는 지난달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기차량의 제조사다. 해당 차량은 EQE 350 모델로, 중국 파라시스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는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모든 모델에 CATL의 배터리를 장착한 것처럼 광고하면서 전기차를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지난 9일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10일 생산중단을 실시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전날(9일) 야간 사고발생에 따른 전사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안전점검 실시 등으로 인해 생산중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오션 옥포조선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특별 안전교육‧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수사당국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7분께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는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건조 중인 컨테이너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선박 하부로 추락하는 사고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A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를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노동계는 이번 근로자 추락 사고가 정부와 한화오션 등을 포함한 조선사들의 안전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결과라며 크게 비판했다. 전국금속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초부터 거듭되고 있는 조선소 중대재해에 금속노조는 지난 3월 정부와 조선사들에 ▲전체 조선소 대상 기획감독 실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책임자 구속 수사 ▲전체 조선소 대상 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실내 공기질 개선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심포지엄을 열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10일 LG전자는 산하 공기과학연구소와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실내 공기질을 오염시키는 유해가스의 정밀 측정 기술과 효과적인 필터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여러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가 공개됐다. 또한 한국 및 해외 각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 연구와 실내 공기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논의 내용들을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설립한 공기과학연구소를 통해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연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European Hyperloop Center, 이하 ‘EHC’) 시험노선에 전용 강재를 공급한다. 하이퍼루프는 기존 고속철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가 연구 개발 중인 고속 교통수단이다. 10일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Veendam)에서 하르트(Hardt)사(社)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 Phase A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옌스 기세케(Jens Gieseke) 유럽의회 위원, 콘스탄틴 반 오라녀(Constantijn Van Oranje-Nassau) 네덜란드 왕자, 이니고 크루즈 마르띠네스(Inigo Cruz Martinez) 유럽연합 교통당국 정책 담당관,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하르트사 CEO를 비롯해 EHC 파트너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의 하위 프로젝트다. EHC 내에는 EU(유럽연합)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 및 기술 실증 촉진을 위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남양유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남양유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보통주 총 4만269주이며 23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기존 보통주 72만주는 67만9731주로 변경된다. 이와함께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통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 안건도 결의했다. 주식분할 안건은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다뤄지며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남양유업은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해 초 경영권 변경 이후 경영 정상화가 점점 가시화되고 상황에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의 지난 60년간 오너 경영체제를 끝내고 올해 1월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6월말 기준 52.63%)로 변경됐다. 남양유업이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정하자 그간 남양유업을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수익성이 악화된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총 1조1210억원이며 양도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100%)이다. 양도가액 1조1210억원은 삼성SDI의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4.9%, 자기자본 대비 5.6%, 자산총액 대비 3.3%에 각각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SDI측은 “본 건 거래 계약은 10일 체결했고 거래 종결일은 현재 미정”이라며 “향후 관계당국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종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로부터 편광필름 사업을 양수한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다가오는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올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며, 지난 5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된 국군장병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국군장병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방부 김선호 차관, 스타벅스 신동우 본부장이 참석해 장병들을 위한 복지 혜택 마련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10월부터 ▲전 장병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 제공 ▲취업박람회 및 취업 상담 진행 등 군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10월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고,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티저(Teaser, 미리보기)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저니 오브 모나크’는 회사의 대표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신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티저 사이트에서 게임의 세계관과 특징 등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직접 상호 작용하는 웹 인터랙션(Interaction) 기능을 통해 게임의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티저 영상을 통해 여유로운 사냥,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등 기존 리니지 IP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게임성 등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은 9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한다. 사전예약 참여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출시 전까지 게임 관련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