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4.2℃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사회

여름철 영유아 ‘열감기’ 주의...‘어린이 홍삼’ 면역력 강화에 도움

잦은 냉방기기 사용은 유아 ‘열감기’ 일으키는 주원인…에어컨 가동 주의해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부쩍 더워진 날씨에 밤마다 잠 못 이루며 칭얼대는 아기들이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보채는 아이를 달래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고 자기도 한다. 그런데 냉방기기를 생각 없이 계속 틀었다간 유아 열감기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는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린 후 갑자기 열이 치솟는 것을 말한다. 흔히 피부 호흡 기능과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외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 여름철 잦은 냉방기 사용이 몸의 조절 기능을 약화시켜 열감기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예방과 치료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에어컨 사용 시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게 해야 한다.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40~60%로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아이의 면역력 강화에 신경 쓰는 것도 열감기의 예방과 치료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면역력이 약하면 감기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하고 오래토록 머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유아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선 어린이 홍삼과 같은 면역력 음식을 꾸준히 먹이는 것이 좋다.

 

실제로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박사팀은 임상 시험을 통해 홍삼이 일반적인 면역력 영양제보다 더 뛰어난 보강 방법임을 확인한 바 있다. 박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두 달간 홍삼을 섭취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가짜 약을 복용하게 한 뒤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 살펴봤다. 그 결과,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무려 73.3%에 달했으며, 홍삼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 방식에 따라 물 추출 방식, 발효, 전체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전체식 홍삼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홍삼에 적용 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이다. 통째로 넣는 전체식의 경우, 산성 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부산물(홍삼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 봐야할 것이 유해 식품 첨가물의 여부다. 어린이 홍삼 제품의 경우 쓴맛을 없애고 단맛을 내기 위해, 혹은 점도를 높여 좀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해 산탄검, 젤란검, 아가베 시럽, 시클로덱스트린 같은 각종 첨가물을 첨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 첨가물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려면 에어컨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잦은 냉방기기 사용은 유아 열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에어컨 사용 시엔 올바른 가동법을 따라야 한다. 또한 어린이 홍삼과 같이 열감기에 좋은 면역력 음식을 챙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