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웅진식품 ‘아침햇살’이 캐나다서 리콜된 까닭은?

라벨에서 우유 성분 표시 누락…CFIA “우유 알레르기 있으면 생명에 위협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웅진식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쌀음료 ‘아침햇살’이 캐나다에서 리콜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최근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에 대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라벨에 표기되지 않은 성분이 포함돼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CFIA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토론토 일원 한인식품점 및 중국식품점 등에서 판매돼 왔던 ‘아침햇살’ 500㎖~1.5ℓ 6종류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CFIA가 리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라벨의 성분표에서 우유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제품에 우유성분이 포함됐는데도 라벨에는 표시하지 않은 것이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아침햇살’을 섭취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는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CFIA의 설명이다. 

CFIA는 소비자들에게 가정에 회수 조치된 제품이 있는 확인하고 회수 조치된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이미 '아침햇살'을 섭취했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여부도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웅진식품 관계자는 “캐나다 현지 수입업체가 70박스 정도를 들여갔다”며 “현지시장에서는 성분이 적힌 라벨을 붙여야하는데 이 업체가 실수로 우유 성분을 표시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