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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5대 금융지주들 상반기 과태료 폭탄 맞았다

-금감원 징계는 줄었지만 과태료는 200% 폭증

 

(조세금융신문) 올 상반기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금감원으로 부터 과태료를 가장 많이 부과 받은 곳은 농협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발표한 5대 금융지주 산하 계열사의 금감원 제재공시 현황 분석에 의하면 올 상반기중 총 16건의 제재를 받아 과태료로 총 122880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금감원의 제재 건수 및 징계를 받은 임직원은 30% 이상 줄어든 데 반해 과태료는 2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3, 15800만 원에 비해 제재건수는 30.4% 감소했지만 과태료는 200%나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금감원으로 부터 징계를 받은 임직원은 121명에서 64명으로 47.1% 감소했다.

 

금감원이 임직원 등의 제재건수를 줄이는 대신 과태료를 크게 늘린 것은 올 상반기 카드 3사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에 이어 동양사태 등 굵직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현미경 잣대를 들이대고 과태료를 부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대 금융지주 중 올 상반기 금감원으로 부터 과태료를 가장 많이 부과 받은 곳은 농협금융지주로 총 96900만 원에 달했다. 다음은 우리금융지주가 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신한금융지주가 7980만 원, 하나금융지주가 6500만 원, KB금융지주가 1500만 원 순이다.

 

올해 상반기 임직원이 가장 많이 징계를 받은 곳은 우리금융지주가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협금융지주 17, 신한과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9, KB금융지주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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