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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믿고 보는 배우’ 박혜나, 그녀의 ‘데스노트’가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의 히로인 박혜나가 돌아온다.


배우 박혜나가 오는 1월 재연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초연 당시 렘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은 박혜나의 컴백 소식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의 주인공인 엘파바 역으로 낙점되어 혜성처럼 등장한 박혜나는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극 중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이후 중성적 매력을 지닌 ‘셜록 홈즈’의 제인 왓슨, ‘드림걸즈’의 화려한 디바 에피 화이트 등 다양한 변신을 거쳐 2015년 ‘데스노트’의 렘 역으로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박혜나가 분한 렘 역은 인간의 삶이 추악하다고 여기는 사신이지만 아마네 미사에게만큼은 극진한 애정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렘의 감정은 극의 엔딩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고 스토리의 설득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배우 박혜나는 지난 19일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경험해본 적 없는 ‘사신’이라는 인물에 고민이 컸지만,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캐릭터가 움직이는 정당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라며 “한지상과 벤이 새롭게 출연해서 더욱 재미있는 작품 될 것”이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박혜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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