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4℃흐림
  • 강릉 6.8℃맑음
  • 서울 3.8℃흐림
  • 대전 1.7℃맑음
  • 대구 2.2℃맑음
  • 울산 4.4℃맑음
  • 광주 2.7℃맑음
  • 부산 6.5℃맑음
  • 고창 -1.7℃맑음
  • 제주 5.7℃구름많음
  • 강화 1.5℃구름많음
  • 보은 -3.6℃맑음
  • 금산 -2.8℃맑음
  • 강진군 -0.6℃맑음
  • 경주시 -1.2℃맑음
  • 거제 2.8℃맑음
기상청 제공

2026.02.13 (금)


[전문가칼럼]4차 산업혁명이 금융시장에 가져오는 변화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지난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우리 저변에 ‘4차 산업혁명’은 급속도로 녹아들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현재 글로벌하게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도 부상 중이다.

 

산업혁명의 진화

1800년대부터 진행된 산업혁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먼저 증기기관의 발명과 기계화된 공장이 출현했던 1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발전과 세계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전기 발전의 힘을 이용한 2차 산업혁명 기간에는 생산성이 높아져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건설붐이 일어나며 경제성장과 도시화를 촉진했다. 3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컴퓨터를 중심으로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이 바탕이 된 산업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보면 정보통신기술이 중심이 되었던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온라인, 모바일 환경의 고도화와 발전으로 자동화와 상호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 볼 수 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고 물리적 공간과 인터넷 공간의 연결이 익숙해지며, 데이터를 통한 기술의 융합으로 개인별 맞춤화가 쉬워진다. 그리고 모든 산업에 혁명이 방대하게 적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신산업의 육성이 가능해지고 있다.

 

개념적인 부분이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을 주변에서 경험하고 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바둑 대국에서 인공지능의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한 바 있으며, 말하는 ‘스마트 스피커’가 우리 여가 생활을 조금 더 수월하게 돕고 있다.

 

금융과 IT의 결합으로 몇 초만에 송금이 가능해졌고, IT와 자동차 산업의 결합으로 탄생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는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농업과 IT가 결합된 ‘스마트 농장(Smart Farm)’은 부족했던 인력을 보완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대표적 성공사례를 써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4차 산업혁명으로 IT, 유통, 자동차, 의류 등 많은 분야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핀테크’, 금융과 IT의 융합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금융시장의 변화는 고객의 편의성 확대에 집중되고 있다. 오프라인에만 국한되었던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금융 서비스를 휴대폰 하나만 가지고 대부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계좌를 만들어 어렵지 않게 예금이나 대출,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편의성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 ‘K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펀드슈퍼마켓’과 같은 온라인 펀드전문 증권사가 금융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전문인력이 도맡아 해왔던 투자자문, 자산관리를 데이터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조금씩 대체해 가는 모습도 일각에서는 나타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금융상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으며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차이는 이미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같은 혁신 기업들은 설립시기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월마트와 같은 전통 기업들보다 높게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시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시장에서는 자연스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펀드와 ETF 등이 출시되었다.

 

특히, 펀드시장에서는 IT기업과 글로벌 성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했던 펀드들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로 분류되고 있으며, 신규로 관련 펀드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는 작년 출시 이후 펀드규모가 3000억을 넘어 설만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일시적인 테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기회는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점을 명심하자.

 

 

[프로필] 박 형 주
• 펀드온라인코리아 커뮤니케이션협력팀 과장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정보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