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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은행 쏠(SOL) '대박'...5개월만에 가입자 600만명

모바일뱅킹 이용자 증가 속도 기존대비 5배 수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모바일앱 쏠(SOL)의 가입자가 지난 2월말 출시 후 5개월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 쏠은 기존 S뱅크, 써니뱅크 등 6개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해 만들어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차별화된 UI/UX, 모션뱅킹 ▲빅데이터와 개별화 컨텐츠를 통한 상품 추천 ▲‘나만의 해시태그’를 통한 거래 비교 분석 ▲‘선물하는 적금’ 출시 등으로 출시 당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 모바일뱅킹 이용자 증가 속도는 기존대비 5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쏠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도 이뤄가고 있다. 로그인만으로 최근 실거래가와 주변 인기단지 매물, 아파트 분양정보, 전문가 추천 경매정보를 볼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 ‘쏠랜드’를 오픈했으며, KBO 구단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콜라보 상품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한분 한분을 위한 초 맞춤 서비스를 지향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고 있다”며 “모바일앱을 통한 상품 가입금액이 전년대비 2배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트랜드를 선도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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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