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2.6℃
  • 흐림서울 -0.9℃
  • 구름많음대전 0.0℃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2.7℃
  • 광주 2.3℃
  • 맑음부산 3.7℃
  • 구름많음고창 1.6℃
  • 흐림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0.8℃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은행

KEB하나은행, 송금행복 하나머니 드림 이벤트

하나멤버스 회원 대상…선착순 5000명에게 5000하나머니 지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오는 11월말까지 하나멤버스 회원이 해외송금을 할 경우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송금행복 하나머니 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송금행복 하나머니 드림’은 하나멤버스 회원(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이 KEB하나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건당 1000달러(미화) 상당액 이상을 해외송금하는 경우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5000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모든 외국환 지정항목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당첨 결과는 해외 송금 거래 다음 달 19일 KEB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KEB하나은행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 해외송금 수요의 증가를 감안해 손님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손님께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