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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 tv 프로야구·골프’ 중계 서비스 출시

스마트폰 앱에 이어 IPTV 전용 스포츠 중계 서비스 제공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IPTV용 스포츠 경기 중계 서비스 ‘U+ tv 프로야구’와 ‘U+ tv 골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U+ tv 프로야구와 U+ tv 골프는 기존의 ‘U+ 프로야구’, ‘U+ 골프’ 스마트폰 앱을 LG유플러스 IPTV인 U+ tv에 탑재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다양한 차별화 기능을 대화면 TV를 통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고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로 경기를 시청하는 반면 40대는 TV로 스포츠 경기를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TV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것이 익숙한 고객을 위해 기존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U+ tv 프로야구·골프를 선보이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U+ tv 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보기 ▲상대 전적 비교 ▲응원팀 바로보기 ▲다른 구장 경기 바로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U+ tv 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지난 경기 다시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이들 서비스는 UHD1 및 UHD2 셋톱박스로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UHD1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U+ tv 프로야구의 경우 내달 7일까지, U+ tv 골프는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된 후에야 볼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마케팅담당은 “올 시즌 누적 16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U+ 프로야구·골프 스마트폰 앱 기능을 그대로 IPTV에서 제공한다”며 “향후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U+ tv만의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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