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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1억명 ‘눈 앞’…전기 대비 5.3% 증가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대비 70% 수준…이용금액은 감소세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및 실제 이용고객수 [표=한국은행]
▲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및 실제 이용고객수 [표=한국은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1억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997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말 대비 5.3% 증가한 수치며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 대비 70.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수는 전 분기 대비 5.3% 늘어난 6601만명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용비율은 66.16%다. 인터넷뱅킹 실제 이용 고객 수는 6949만명으로 3월말 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제 이용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대비 모바일뱅킹 비중은 95%에 달한다.

 

이용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7348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역시 1억1664만건으로 같은 기간 7.5% 늘어났다. 건수 기준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63%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금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5조911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도 53조28억원을 기록하며 1.2% 줄어들었다. 금액 기준 모바일뱅킹 비중은 9.6%에 불과하다. 금융소비자들이 소액 위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구, CD·ATM, 텔레뱅킹 등 채널 중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입출금과 자금이체 기준)은 절반 수준에 달한다. 인터넷뱅킹이 4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CD·ATM이 34.3%로 그 뒤를 이었다. 창구와 텔레뱅킹은 각각 8.8%, 7.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조회서비스의 경우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이 84.1%를 기록했으며 창구가 9.8%로 2위를 기록했다. CD·ATM과 텔레뱅킹은 3.1%, 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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