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금감원, 개인사업자 대출 급증 상호금융 현장 면담

호남지역 조합 경영진 대상…애로, 건의사항 청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일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상호금융 조합의 개인사업자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2018년 개인사업자대출 잠재리스크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호남지역의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의 찾아가 경영진 면담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1차면담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현장면담은 오는 11일 광주를 시작으로 목포, 군산(익산), 전주 등에서 14일까지 열린다. 총 24개 조합(신협 13개, 농·축협 11개)의 29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은 지역(조합)을 직접 찾아가 신협과 농·축협 이사장(조합장) 등 경영진과 개인사업자대출과 관련한 면담을 실시하고 애로, 건의 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과 특징, 증가사유, 건전성 현황, 세부 리스크 관리방안,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운영현황 등도 점검한다. 동시에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실수요 개인사업자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것도 당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모니터링 대상조합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호금융조합의 애로 및 건의 사항도 관련기관에 통보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