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5℃
  • 흐림광주 1.9℃
  • 맑음부산 1.7℃
  • 구름많음고창 1.1℃
  • 흐림제주 8.4℃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은행

KEB하나은행, ‘LPGA 챔피언십’ 기념 이벤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11일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나이스샷 골프적금’과 ‘도전 365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 챔피언십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스샷 골프적금은 골프의 즐거움을 담은 상품이다. 골프라운딩과 도전타수 달성에 따라 우대금리 0.4%를 더할 수 있어 3년제의 경우 최대 연 1.9%(9월11일기준)의 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내달 7일까지 10만원 이상 가입 고객 10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1인 1매 챔피언십 입장권을 증정한다.

 

‘도전 365적금’은 걸으면 걸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1.3%에 걸음 수 데이터에 따라 우대금리 2.45%를 더해 최대 연 3.75%의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1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2000명) 챔피언십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회 3일째인 내달 13일에는 대회 현장에서 골프 모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가입 사실을 인증 받은 고객들은 선착순(365명)으로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유일 LPGA 대회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골프 대회를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연계 금융 상품을 제공해 고객에게 친밀하게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총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 규모 골프대회로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