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5.4℃
  • 구름많음강릉 -1.1℃
  • 구름많음서울 -3.9℃
  • 맑음대전 -1.0℃
  • 구름많음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6.0℃
  • 구름많음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8.4℃
  • 구름많음고창 -2.3℃
  • 흐림제주 4.7℃
  • 구름많음강화 -6.1℃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6.0℃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미래 디지털 혁명, 수소 기술이 주도할 것”

현대차, 공동 회장사 ‘수소위원회’ 미국서 3차 총회 개최
맥킨지 연구 결과 공개…“수소, 높은 경쟁력 확보 평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수소가 미래 디지털 혁명을 이끌 핵심 에너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제3차 수소위원회 총회’를 열고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기술이 함께 만들어 낼 디지털 혁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수소가 진정한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수소위원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은 환경적·재정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해야 하며 수소가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 제목의 연구 보고서도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에너지 수요는 오는 2050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소의 경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충전이 용이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운행 거리가 길고 고정된 노선을 기반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트럭 등 물류 분야 밸류체인,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 분야에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술이 ▲100만~150만대의 자율주행 택시 ▲30만~70만대의 자율주행 셔틀 ▲300만~400만대의 트럭·밴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4000~8000대의 수직이착륙 항공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장착되고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백업용 전력 분야에도 수소 기술이 들어가 글로벌 수요의 최대 1TWh(테라와트시) 정도를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수소 수요가 500만톤에서 최대 700만톤으로 확대되고 수소연료전지 역시 550만개에서 최대 650만개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수소위원회 회장은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을 창출할 수 있다”며 “수소가 디지털 혁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14일 세계기후행동회의(GCAS)에도 참석해 2030년까지 수송 분야에서 사용되는 수소를 100% 탈(脫) 탄소화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풍력·태양광 발전소의 전기를 활용한 수(水)전해 방식 등으로 수소를 생산해 연료의 생산·공급 단계에서도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