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강릉 20.8℃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우리카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180명 규모

노사 상생협약 체결…청년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도 추진

10일 서울 우리카드 본사에서 열린 '우리카드 노사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의 모습 [사진=우리카드]
▲ 10일 서울 우리카드 본사에서 열린 '우리카드 노사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의 모습 [사진=우리카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카드와 우리카드 노동조합이 10일 ‘노사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노사는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카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환 작업은 내년 1월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뤄지며 규모는 180명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카드는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 인재채용을 포함, 하반기에 1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사무직군 40명은 이미 채용을 완료했으며 우리은행 그룹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도 내달부터 조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PC사용 가능 시간을 변경하고 휴일 근무를 대비한 대체 휴일제도도 마련한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모회사인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이 조직에 대한 로열티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카드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사 간 협력이 결실을 본 일”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