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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 134 히트펌프로 기술의 금융자산화를 준비하는 에스에이비㈜

미래 저작권 시대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에코 특허 기업을 찾아서

(조세금융신문) 중소기업의 신기술 특허제품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력 보존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자 조세금융신문은 미디어 사회공헌을 시작한다. 첫 번째 소개기업 제품은 에스에이비㈜의 SAB134 히트펌프이다. 국내특허 기술력으로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서 혹한의 영하 15도 이하에서도 동파나지 않고 가동이 되는 보일러 기술력은 주목할 만하다. 

SAB 134 히트펌프는 공기열 히트펌프 ‘지구의 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 각종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탄소세 시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업이나 지역들은 많이 있을 것이다. 나라별 차이가 있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는 길이라는 것에 세계가 공조한 새로운 세금 부분이다. 지금 딱 시기 적절한 상황에 추위에 떨지 않으면서 제대로 탄소를 줄이는 방안이 히트펌프이다. 히트펌프는 쉽게 말해 공기와 물, 땅 속에 존재하는 열을 흡수, 압축해 냉난방 및 온수로 재사용하는 제품이다. 세계 각국이 히트펌프에 주목하는 이유는 화석에너지가 아닌 전기로 운용해 탄소 배출이 없다는 점, 연료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다. 그 결과 유럽에서는 히트펌프가 널리 보편되며 탄소 배출량과 연료비 줄이기에 성공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SAB 134 히트펌프의 원리는 이렇다. 공기와 열교환을 통해 열을 뽑고, 냉매의 압축열을 이용해 온수를 만드는 방식이다. 1을 모아 70을 만드는 것처럼 1℃의 온도를 모아 70℃의 온수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차가운 공기를 만드는 에어컨의 반대 원리라고 보면 쉽다. 저탄소 고효율 난방, 연료비 절감이 눈에 보이는 SAB 134 히트펌프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현재 히트펌프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SAB 134히트펌프가 돋보이는 이유는 뛰어난 성능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출시된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성능에 부족함이 있었고, 잦은 고장과 AS 등으로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에스에이비(주)도 마찬가지였다. 이전의 제품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 크게 뛰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SAB 134 히트펌프를 출시하며 달라졌다.  

SAB 134 히트펌프는 2개의 냉매를 사용하는 이원사이클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영하 20℃ 혹한지에서도 대기에서 열을 뽑아 고온수(65℃ 이상)를 생산한다. 이전 제품들은 영하권에서 작동이 멈추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 업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LPG 대비 65%, LNG 대비 50%, 등유 대비 60%, 경유 대비 70%의 연료비 절감률을 기록하며 최고 성능의 히트펌프로 각광 받고 있다. 그 결과 정부가 인증한 최초의 ‘조달우수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요양병원과 신설 입원실이 있는 병원은 온수와 냉난방 부담 없이 환자들이 자주 쓰는 온수와 난방의 환경으로 고객 만족도를 올릴 수 있으면서 저탄소 시행 동참 병원으로 에코운영 병원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다. 이미 냉난방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굳이 SAB 134 히트펌프를 설치해야 하나.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면 경영주로서는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전기로 작동되는 SAB 134 히트펌프는 LPG(65%)와 LNG(50%), 등유(60%), 경유(70%) 등과 비교해 연료비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체육시설, 교육시설, 병원 및 요양시설, 사우나 및 숙박시설 등 연료비 부담이 큰 시설에서 설치 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SAB 134 히트펌프 설치비를 줄어든 연료비로 받겠다?그만큼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자신감이다. 매달 연료비로 1,000만원을 냈다면 SAB 134 히트펌프 설치 후 35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나머지 650만원을 설치비로 받겠다는 뜻이다. 현재 SAB 134 히트펌프를 설치한 요양시설과 병원은 어디에 있는가? 

세광정신요양원(경기도 용인시), 박애병원(경기도 평택시), 대가야요양원(경북 고령군), 홍익병원(서울 양천구), 강릉연세병원(강원도 강릉시), 파라밀요양병원(경기도 안성시) 등이 적용한 후 만족도가 높아 다른 시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성공 사례가 꾸준히 알려지면서 SAB 134 히트펌프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병원이나 요양시설 외에도 골프장과 기숙 시설이 늘고 있다.

SAB 134 진짜 저탄소저연료부담을 자신하는가?

“만약 절감이 되지 않거나 만족도가 떨어지면 설치비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임원의 결의는 이제껏 그들의 노력을 사회에 제대로 알리지 못한 어려운 환경에서의 절규와 같았다. 현재 의료시설의 운영난을 겪는 병원이나 대형 시설에서도 이런 고효율 에너지 절감 시설을 설치하여 저탄소 운영 시설 가동을 통해서 정부지원을 요청하는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그리고 녹색운영병원, 녹색운영시설에 대한 칭찬 행정을 보건복지부나 관련 기관에서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저탄소 캠페인을 위해서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기초적인 실천도 좋지만 정부는 21세기에 맞는 과학적 절감을 통해서 추위에 떨지 않으면서 저탄소를 실천하도록 설치 지원을 국민에게 알리고, 대기업 에너지 관련 사업에 중소기업은 이런 특허를 사장하고 기존의 사업을 유지하기보다는 중소기업의 기술과 자신들의 대형 생산라인의 융합 출시가 가능하도록 관련 중소기업들과의 성장네트워크 형성이 보다 중요하다. 대기업들도 국제 경쟁력의 강화와 방어를 위해서 국내 유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안에서 지켜주고, 그들과 동반 성장하려는 국내융합 기업운영 방안을 갖출 때 국가적 경쟁이 제대로 갖춰져서 자유무역의 시대에 맞춘 기업의 해외 수출력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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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의 이원 사이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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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