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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관세청 과장급 전보

□과장급 전보 (18.12.28일자)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김현정 (金賢廷)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김희리 (金熺里)

 

□과장급 전보 (19.1.7일자)
▲관세청 감찰팀장 유태수 (劉泰秀)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이근후 (李根厚)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한창령 (韓彰伶)
▲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하남기 (河南基)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손문갑 (孫文甲)
▲인천세관 심사국장 김화식 (金化湜)
▲인천세관 조사국장 박종일 (朴鍾一)
▲수원세관장 김기재 (金基載)
▲천안세관장 김석오 (金錫五)
▲부산세관 신항통관국장 임현철 (任賢哲)
▲창원세관장 이동훈 (李東勳)
▲마산세관장 김재권 (金在權)
▲경남남부세관장 김종기 (金鍾基)
▲구미세관장 유광수 (劉光洙)
▲동해세관장 김정만 (金政萬)
▲광양세관장 김기훈 (金基勳)
▲여수세관장 이상협 (李相協)
▲평택세관장 안문철 (安文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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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