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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 “세무회계 직종 안정적이고 전망 밝다”

세무회계과 학생 대상 ‘세무회계 분야 비전’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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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지난 1일 수원에 소재한 동남보건대에서 세무회계과 학생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분야 비전’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지방세무사회>

(조세금융신문) “세무회계 직종 안정적이고 전망 밝다”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1일 수원에 소재한 동남보건대 세무회계과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분야 비전’ 특강을 실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세무회계 분야의 특장점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세무사사무소의 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반기업에 비할 수 없는 높은 고용안정성 ▲장기근속에 따른 임금 인상의 보장 등 세무회계 직종의 장점과 미래 비전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서울세무사회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서울지방회 차원에서 대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세무사사무소 업무의 특·장점을 각인시킴으로써 취업을 유도 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세무사사무소가 영세하기 때문에 근로조건과 급여가 낮을 것이란 막연한 인식이 세무회계 직종을 기피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세무분야의 인력을 배출하는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회원 및 회직자들이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것이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9월 말에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숭의여대 세무회계과 학생 70여명에게 같은 주제의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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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