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구름조금강릉 9.3℃
  • 흐림서울 2.7℃
  • 구름조금대전 7.9℃
  • 맑음대구 7.3℃
  • 맑음울산 8.0℃
  • 맑음광주 6.3℃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3.3℃
  • 흐림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3.5℃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은행

한국씨티은행-한국YWCA연합회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다래교실 협약식

- 학생 5명당 1명의 교사 배치 주 1회 학습지도와 독서지도

4월 3일 오전 명동 소재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된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 <다래교실> 협약식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이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 회장(왼쪽)에게 후원금 미화 20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 www.ywca.or.kr)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다래교실> 협약식을 4 3일 오전 명동소재 한국YWCA연합회관에서 개최하고, 씨티재단에서 후원받은 미화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의 <다래교실>은 저소득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학습지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하는 방과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의 자녀뿐만 아니라 탈북청소년,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과 소그룹 수업(5인 이하)을 진행하여 참가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키우며, 다문화 시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을 통해 진행되는 2014년 다래교실에는 김해, 논산, 목포, 전주, 충주 등 전국 20여 개의 지역에 거주하는 200명의 학생과 40명의 교사가 참여하며, 독서 및 역사문화, 진로비전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존감과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래교실 학습지원교사로 활동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열악한 지역에서 재능기부로 봉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협약식 외에도 2013년 다래교실 활동교사들 중 학생들에게 총 80(160시간 이상)의 학습지원 및 독서지도를 꾸준히 진행한 교사들을 격려하는 우수교사 시상식도 더불어 진행되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은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는 청소년 모두가 출신과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도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 우리나라에 소중한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한국씨티 임직원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